단 하루 만에 홍콩 센트럴의 문화와 예술 관광지를 둘러보자!
이 길은 Hollywood RD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독특하고 예술적인 랜드마크들이 모여있다.
다양한 문화와 예술 그리고 음악이 공존하는 올드타운 센트럴은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코스이다.
센트럴에는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관광지들이 있지만,
홍콩의 문화예술과 관련하여 홍콩만의 독특한 멋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로 루트를 짜보았다.
위 지도상에 표시된 스팟들은 모두 도보로 아주 가깝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길게는 하루, 짧게는 반나절이면 소화할 수 있는 코스이다.
시작점을 어디로부터 시작하느냐는 개인의 자유지만, 개인적으로는 만모사원에서 시작하여 스타벅스 컨셉스토어에 이르는 루트를 추천한다!
그 이유는 란콰이펑과 프린지클럽을 밤에 방문해야 더 아름답기 때문!
1847년 건립된 만모 사원은 현재 홍콩에서 만모를 모시는 사원 중 규모가 가장 큰 도교 사원이다.
여기서 만모는 문신과 무신을 뜻한다고 하며, 저 천장에 달린 초대형 향들은 만모사원을 더욱 경건하게 만들어 주는 느낌이다.
주소 : 124-126號 Hollywood Rd, Central
PMQ는 원래 1889년 학교로 설립되었다가, 결혼한 경찰관들을 위한 아파트로 용도가 변경되었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예술과 디자인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장소이다.
PMQ는 홍콩 정부로부터 histrocial site grade 3을 받은 역사적인 장소로써 홍콩에서 큰 의미가 있는 장소이며, PMQ라는 이름은 Police Married Quarters의 약자로써, 역사적 사실을 내포하고 있다.
많은 개인 디자이너 상점이 많기 때문에, 이곳에서 홍콩 신흥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작품들을 구경하며 기념품을 구매하는 것도 추천한다. 나의 개인적 견해로는 몽콕 등 야시장보다 이곳이 조금 더 비쌀 순 있지만 훨씬 독특하고 퀄리티가 높다.
주소 : 35號 Aberdeen St, Central
공식 홈페이지 : http://www.pmq.org.hk/
홍콩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센트럴에서부터 미드레벨 지역까지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옥외 에스컬레이터.
소호는 란콰이펑을 지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속한 부분까지 전체적으로 소호라고 생각하면 된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위치한 바와 다양한 레스토랑들은 물론, 패션 부티크 숍이나 아트갤러리, 앤틱 숍등 다양한 홍콩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 참고로 야간의 란콰이펑은 동서양인들의 조화가 이루어져 어울리는 문화라면, 소호는 대체적으로 서양인들이 밀집해 있다.
타이쿤은 기존에 100년 이상 경찰서와 교도소로 쓰이던 공간을 예술과 역사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올해 2018년 8월 개장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잘 알지 못하지만, 이미 홍콩에서 아는 사람은 아는 핫플레이스가 되어가고 있다.
각종 전시와 행사가 항상 진행되고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방문하는 당일날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자!
타이쿤은 많은 문화예술 행사뿐만 아니라 내부에 노천카페나 레스토랑, 바 등도 입점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식사나 커피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의 장소이다.
주소 : 10 Hollywood Rd, Central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taikwun.hk/en/
프린지클럽은 아트, 전시, 퍼포먼스, 라이브 공연 예술을 위한 오픈 플랫폼이다.
100년이 지난 건물로 본래에는 유제품 창고로 쓰인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고 간직하고 있으며, 빨간 벽돌과 흰색이 교차되는 줄무늬의 건물 외관은 밤이 되면 더 아름답게 빛난다.
프린지클럽의 이 오래된 계단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장국영의 영화 금지옥엽의 촬영지로써, 장국영을 그리워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그를 기리는 발자취를 남긴다.
프린지클럽에는 전시관, 공연장, 바, 카페, 레스토랑 등 종합 문화예술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서 한 곳에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프린지클럽은 홍콩의 많은 예술가를 위한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공연 티켓도 상당히 저렴하고 바나 카페도 여타 센트럴에 위치한 많은 가게들보다 저렴한 편이다.
특히나 금요일, 토요일에 펼쳐지는 라이브 연주는 엄청나게 인기가 많으니, 맥주와 함께 라이브 연주를 즐기고 란콰이펑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 외에도 많은 공연과 전시가 매일 진행되니 공식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주소 : 2 Lower Albert Rd, Central
공식 홈페이지 : http://www.hkfringeclub.com/
홍콩에 방문하고도 란콰이펑을 안 가본다면, 엄청난 후회를 하고 돌아갈 것이다!
홍콩의 밤문화도 홍콩의 예술이며 문화 아니던가?!
란콰이펑은 그야말로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홍콩 밤문화의 성지.
아침부터 걸어 다닌 노고에 한잔 맥주를 걸치며 하루의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홍콩의 관광지이다.
마지막 코스로 란콰이펑에서 즐기는 맥주가 싫다면 스타벅스 컨셉스토어에서 하루를 마무리 짓는 커피 한잔은 어떨까?
스타벅스 컨셉스토어는 프린지클럽 바로 옆인 유명한 가스등 계단에 위치하고 있다.
독특한 홍콩 느낌의 매장에서 가벼운 커피 한잔과 함께 오늘의 홍콩 예술 투어를 마무리하는 것도 낭만적인 일일 것이다.
주소 : 13 Duddell St, Cent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