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1 04 수
Australia, Melbourne
Cherry bar open mic night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버스킹은 안하고 우산 사러 나갔다가 나간김에 필요한 거 이것저것 사옴
그리고 우산은 안사옴
그리고 수요일은 체리바에서 오픈마이크가 있다고 해서 호스트한테 이메일 보내놓았는데 답장이 없길래
그냥 시간 맞춰서 악기들고 찾아감
마침 펍 앞에 가드랑 오픈마이크 호스트가 나와 있었다
내 악기만 보고 가드가 너 연주자냐고 그럼 2층으로 가라고 하길래
나 오픈마이크 예약 안했는데 하고싶다 그랬더니
자기들끼리 뭐라고뭐라고 하더니
가드가 너 오늘 행운이다 이러면서 다음부터는 예약하고 오라면서 2층으로 가라고 함
내 생각에 한 자리가 마침 비어있던 거 같음
보통 오픈마이크는 2~3곡 정도 하던데 여기는 한 사람/팀에 30분 하는듯 !
나 근데 체리바라서 체리 원피스 입고 갔는데 아무도 모르니까 여기서 자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