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바다 쓸애기 시점

by 남나르


<전지적 바다 쓸애기 시점>


칠흑 같은 밤

바다에서 길을 잃었다


캄캄한 눈앞

어둠을 밝혀주는

한 줄기 달빛


불안한 마음

나지막이 달래주는

잔잔한 파도 소리


덕분에 기나긴 밤

무사히 잘 보냈다


서서히 동이 터오고

하나 둘 오가는 발길


플로깅 친구들 덕분에

마침내 길을 찾았다



- 글, 이미지 : 남나르 (글나르 @namnar_geul)

-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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