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석한 손등 보며
한숨지었지
목마른 것도 잊고
잎새에 물을 나르던 지난날
후회도 했지
발등이 시린 어느 날
살포시 하강해
내 이불이 되어준 잎들
고맙다
너희들이 있어서
나도 자랄 수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