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에서 그랜트 카돈의 면접 영상이 자주 보였다. 면접 내용은 1분 안에 나를 팔거나 앞에 있는 물 1병을 파는 것이다.
그걸 보고 호기심이 생겨 판매에 대해 고민하게 됐고 혼자 파는 상상을 해보았다. 다음은 혼자 해 본 롤플레잉 상상이다.
나 : 안녕하세요! 카돈씨. 좋은 점심입니다. 식사는 하셨나요?
카돈 : 아뇨?
나 : 그렇군요. 많이 배고프시겠군요. 갈증은 나지 않으시나요?
카돈 : 네. 배만 살짝 고픕니다.
나 : 그렇군요. 지금은 수분이 충분하신 상태 같네요! 지금 당장 이 물은 필요 없으시죠? 그렇죠?
카돈 : 네 지금은 필요 없어서 물을 사고 싶지 않습니다.
나 : 네 당연합니다. 카돈씨 그런데 지금 당장은 물이 필요 없으시겠지만 식사 이후에는 물을 드시겠죠? 제가 파는 물이 아니어도 말이에요
카돈 : 네, 아마 정수기에 있는 물이나 식당 물을 먹겠죠.
나 : 맞습니다. 아마 그렇게 행동하실 거예요. 카돈씨는 혹시 물이 다 똑같지 않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카돈 : 아뇨 잘 모릅니다.
나 : 그렇군요. 저도 잘 몰랐습니다. 물의 맛이라든가, 함유 성분을 느끼기 어려웠고 다 똑같은 물 같았죠. 이 물을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에요.
카돈 : 왜죠?
나 : 이 물은 다른 물과 다르게 OO 한 점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이 특징은 XX에 매우 도움이 되죠. 아마 식사 후에 이 물을 드시게 된다면 하루가 개운한 기분이 드실 겁니다. 이 물을 사서 이따 드시는 건 어떠신가요? 단 돈 5달러입니다.
카돈 : 너무 비싸 보이네요.
나 : 비싸다고 느껴지시는 게 당연합니다. 물이란 가치를 느끼기 어려웠으니까요! 그럼 이번에는 제가 2달러에 드리겠습니다. 대신 마음에 드신다면 다음에도 구매를 검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카돈 : 네 좋습니다.
이렇게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한 번 상상하며 팔아봤다.
내가 생각하는 핵심은 공감과 상품의 필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유도, 그리고 판매 혹은 흥정과 미래의 재구매 유도였다.
처음으로 판매하는 기술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았는 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