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데이즈> 빔 벤더스 감독
<퍼펙트 데이즈>를 보았다.
화장실 청소만 주구장창한다.
화장실 청소를 한다는 것에 대한 진부한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다.
반복되는 일상의 순서들 생활 습관들 찍은 사진을 인화해서 확인하고, 작은 기대를 하며 헌책방 단행본을 고르는 시간들, 하루의 피로를 씻는 단골 목욕탕 같은 것들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고독함과 쓸쓸함 그리고 또 반복되는 하루.
기다리고 청소하고 나무 그늘에 앉아 먹는 편의점 샌드위치
야쿠쇼 소지의 얼굴을 들여다보게 만든다.
이 영화의 반은 아큐쇼 소지의 얼굴이며, 나머지 반은 빔 벤더스의 음악 선곡이다.
언제 끝나는지 궁금했다가 마지막에 한 방 얻어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