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줄기 된장 지짐
엄마가 만들어 줬던 맛을 생각하면서
고구마 줄기로 이용한 많은 요리 중 고구마 줄기 김치, 고구마 줄기 볶음, 고구마 줄기 무침은 많이 들어본 반찬일 것이다. 혹시 '고구마 줄기 된장 지짐'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고구마 줄기 된장 무침은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지짐으로도 해 먹을 수 있는 건 처음 들어본 반찬일 것이다. 오늘은 그래서 고구마 줄기 된장 지짐 만드는 레시피를 공유하려고 한다.
재료 : 데친 고구마 줄기 400g, 된장 1큰술 반, 마늘 1큰술 반, 고춧가루 반 큰 술, 청양고추 2개,
마른 멸치 10개 양파 1개,
01.
냄비에 고구마 줄기를 넣은 후 고구마 줄기가
담길 정도로 물을 부어 줍니다.
양파 1개를 채를 써준 뒤, 청양고추 2개도 썰어서
그릇에 담아 둡니다.
물이 끓으면 마른 멸치, 된장 1큰술 반, 마늘 1큰술 반, 고춧가루,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팔팔 끓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02.
재료가 어느 정도 끓었다 생각되면 중간 불로 줄이고 뚜껑을 열고 졸여줍니다.
어느 정도 졸여졌을 땐 아주 약한 불로 줄여 준 뒤 약 10분 정도 더 졸여 줍니다.
(이때 간을 보시고, 간이 약하다 싶으신 분들은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03.
그릇에 예쁘게 담아 올리면 완성!
사실 어렸을 적에 엄마가 해주셨던 반찬이었는데 집에 남은 고구마줄기가 있어서 예전 엄마가 요리할 때 곁눈질로 봤던 기억으로 도전해 본 고구마 된장 지짐이였다. 엄청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만들어보니 집에 있는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이었다. 이 반찬 하나만 있으면 밥 한 공기는 그냥 뚝딱.
기억을 더듬어 만든 첫 반찬 치고 정말 엄마가 해줬던 맛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정말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고 싶은 분들은 도전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