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사음식 토란국 이야기
설날 하면 떡국!이라고 다들 떠오르시나요?
설날에 떡국이 있다면 추석에는 토란국입니다!
우리는 왜 추석에 토란국을 먹을까요? 그 이유는 추석은 수확의 계절이라 먹거리가 풍성해 그 어느 때보다 넉넉한 명절을 보내는 날입니다. 추석에 차려내는 음식마다 의미가 있는데 송편은 달을, 과일은 땅 위를 토란을 땅 밑을 상징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먹는다고 합니다. 그럼 토란이 어떻게 좋길래 무병장수를 뜻하는지
오늘은 토란국에 들어가는 토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토란을 열대 아시아 원산이며 채소로 널리 재배가 되고 있습니다. 토련이라고도 불려지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토란을 남쪽 지역인 전남 등에서 재배하며 1년생으로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토란은 다양한 품종이 있고 그 특성이 다르지만 국내에서는 그냥 토란으로만 팔리고 있습니다. 토란은 둥글둥글한 타원형 모양인 것이 좋으며 껍질을 벗기면 흰색을 띠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럼 토란이 어떤 효능을 주는지 알아볼까요?
토란의 효능은
1) 혈압, 고혈압 예방 및 치료
토란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칼륨은 혈액 속에서 나트륨들이 신장으로 넘어가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도와주며 혈액 속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주는 효능 때문에 혈압을 유지시켜주십니다.
2) 피로 해소
비타민B1이 풍부하게 있어 당분을 에너지로 바꿔줍니다. 당분을 빠르게 바꿔줘서 피로를 회복하는데 탁월합니다.
3) 배변기능 강화와 장기능 강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며 변비를 예방합니다.
4) 위장보호
토란을 보게 되면 끈적끈적한 물질이 분비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를 무틴이라고 합니다. 무틴은 위산으로 위가 손상되는 것을 보호해줍니다. 그리고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들이 있어 소화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토란의 손질법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토란의 손질 법으로는
흐르는 물로 토란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그리고 숟가락 또는 감자 깎는 칼로 깎아주시면 됩니다.
1) 쌀뜨물만 있으면 쉽게 깔 수 있습니다.
2) 숟가락 또는 감자 깎는 칼로 깎아주시면 됩니다.
3) 맹물이 아닌 쌀뜨물을 사용하면 토란의 아린 맛과! 냄새가 제거가 됩니다.
4) 쌀뜨물이 끓기 시작하면 토란을 넣고 2~3 데쳐줍니다.
5) 데친 후 차가운 물에 담가 둡니다.
주의할 점은 토란을 깔 때에는 맨손으로 하는 것보다는 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가 토란의 독성으로 가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늘어만 가는 코로나 확진자 탓에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연장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 추석 명절 제사 준비에 걱정이 많으실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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