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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물투데이 Sep 11. 2020

추석 제사 나물 고사리 이야기

고사리 같은 손좀 봐봐 

이 말을 여러분들은 누구에게 쓰셨나요? 모두 어린아이들에게 말하셨을 거예요. 왜 이런 말이 나왔는지는 사진을 보시면 다들 이해하실 겁니다. 손가락을 말아 쥔 듯 고사리 순이 말려있고 솜털 같은 것이 나있습니다. 아기 손도 항상 주먹을 쥔듯한 손 모양을 하고 있고 또 솜털이 많이 있죠 그래서 고사리와 아기 손의 모습이 흡사하기 때문에 붙여진 말입니다. 

고사리는 친숙한 나물 중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우리 명절 제사 나물에도 정말 대표적인 나물입니다.

과연 이 고사리가 얼마나 우리 몸에 좋은지, 또 어떻게 손질해야 하는지는 모르시는 분이 많으신데요.

그래서 오늘은 고사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고사리는 아마 옆에 있는 이렇게 생긴 고사리가 아니라 갈색을 띠는 고사리가 생각나실 텐데요. 실제 고사리는 옆에 있는 초로색을 띠는 나물입니다. 우리가 아는 고사리가 되려면 햇고사리를 데친 후 건조합니다. 건조하면서 색이 갈색으로 변하여 건 고사리 나물이 되며 건고사리를 다시 물에 데치면 우리가 아는 데친 건 고사리가 되는 겁니다. 



고사리가 어디에 좋은 걸까요?


'산속의 소고기 고사리'라 불릴 만큼 고사리의 효능은 아주 다양합니다. 고사리에는 단백질, 칼슘, 무기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합니다. 그리고 비타민A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는데 비타민A는 나빠진 시력을 보호하고 눈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에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물질 프로 테신 유도체가 함유되어있는 사실까지 발표된 고사리입니다. 단 주의하실 점은 고사리는 찬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소화력이 약하신 분은 조금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건 고사리 삶는 방법 


1. 필요한 만큼 건고사리를 냄비에 담고, 고사리가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 주세요.

2. 30분~1시간 가량 물에 불려주세요.
3. 불린 고사리를 그대로 뚜껑을 닫아 센불에 끓여주세요.
4. 물이 끓기 시작하면, 4분간 더 끓여주세요.
5. 끓인 후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채로 2시간 그냥 두세요.
6. 찬물에 고사리를 2번정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7. 물기를 빼주세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늘어만 가는 코로나 확진자 탓에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연장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 추석 명절 제사 준비에 걱정이 많으실 거 같습니다.

데치는 번거로움과 불안감을 가지고 장보는 것은 저희 나물 투데이 맡기시고 

안전하고 간편하고 신선하게 온라인으로 주문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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