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by 오승현




이 연재는

제 첫 독립시집 《가끔 어떤 날》의 기록을

조용히 다시 불러오는 여정입니다.


책으로 먼저 세상에 나갔던 시들을,

이곳에서는 그날의 공기와 마음을 함께 나누듯

한 편씩 올려보려 합니다.


제가 요즘 늘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저의 소박한 글들이 생명력을 잃지 않고

누군가의 마음에 계속 닿아 위로가 되는 것입니다.


종이 위에 머물렀던 단어들이

다시 화면 속에서 누군가의 마음에 닿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일입니다.


“가끔 어떤 날, 시가 나를 찾아왔듯

누군가의 마음에 닿아 위로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