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by 못지

처음 이 글을 쓰기 시작한 건 블로그 기록용이었습니다.


그냥 기억하고 싶었거든요.


나의 애씀, 고군분투.. 그 후 찾아온 희망과 기쁨, 감사한 마음 그 모든 걸 잊지 않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쓰다보니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이 글이 주눅들어 주저하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파워 p인 저는 그렇게 즉흥적으로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 내내 즐거웠어요.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쓰는 거라 그리 어렵지도 않았고, 생각보다 라이킷도 많이 눌러주셔서 매회 기쁘게 글을 썼습니다.


저의 서툴고 투박하고 어설픈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그 중 단 한분이라도 다시 사회로 나갈 용기를 내보셨다면 더할 나위없이 기쁠것 같습니다.


제가 웹소설을 연재해봤던 터라 몇편의 완결을 내어봤는데 이번엔 조금 마음이 이상하네요.


아무래도 저의 이야기를 쓴 거라서 그런가봐요.


예전 글들과 달리 지금은 반응보다 끝까지 써냈다는 사실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이 글을 여기까지 쓸 수 있어서 저는 그걸로 충분합니다.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지만 제 일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독자님들의 오늘 하루도 무탈하시길 응원합니다!






이전 13화13. [마지막화]나는 행복할때 악몽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