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남뉴스 Feb 16. 2024

“2년간 노숙자 생활” 송창식 데뷔 전 길거리 생활고백

“2년간 노숙자 생활” 송창식 데뷔 전 길거리 생활 고백

“2년간 노숙자 생활” 송창식 데뷔 전 길거리 생활 고백


가수 송창식(나남뉴스)

싱어송라이터이자 국민가수 송창식(77)이 가수로 데뷔하기 이전에 약 2년 동안 노숙자 생활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송창식은 지난 2월 15일(목)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창식은 한국 포크 음악계의 전설로 불리우는 그룹인 쎄시봉 멤버(이장희,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출신이다. 그러나 그는 쎄시봉으로 알려지기 이전에 약 2년 동안 길거리 생활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출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송창식은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노숙을 했었다. 노숙생활을 2년 했는데 쎄시봉에 와서 노래하면 밥을 주겠다고 하자 노숙생활을 그만두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송창식은 오랜 길거리 생활로 인해 오히려 노래 실력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송창식은 “추울 때는 너무 추우니까 숨을 크게 못 쉰다. 내쉴 때는 더운 바람이 나가고 들이 쉴 때는 찬 바람이 들어오니까 숨을 조금씩 길게 쉬어야 한다. 이게 호흡 운동이 됐다”고 주장했다.


고단했던 길거리 생활을 접고 쎄시봉에 합류한 송창식은 이후 무수히 많은 명곡들을 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가 자작곡한 대표적인 곡들은 ‘담배가게 아가씨’를 포함해 ‘고래사냥’, ‘왜불러’, ‘사랑이야’, ‘나의 기타 이야기’, ‘상아의 노래’, ‘딩동댕 지난 여름’, ‘맨 처음 고백’ 등으로, 이 때문에 그는 저작권료만 1년에 1억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송창식은 한 방송에서 저작권료를 묻는 질문에 “1년에 1억 정도 저작권료가 나온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송창식은 매달 저작권료를 받고 있으며, 저작권은 무려 사후 50년까지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송창식 "아이 둘은 입양한 아이들" 


사진 출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그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과거에 두 아이를 입양했던 사연도 털어놨다. 송창식에게는 총 3명의 자녀가 있는데 부부 사이에서 낳은 아이는 한 명, 나머지 둘은 입양한 자녀들이다.


특히 송창식은 “자녀가 총 3명이 있는데 우리 부부가 낳은 아이는 한 명이다. 나머지 두 명은 아내와 쌍둥이인 처형의 아이들을 입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창식은 “당시 미국에 머물고 있었던 처형은 아이가 갖고 싶어 한국에서 아이를 입양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는 미국으로 보내기 전까지 송창식 부부가 맡아서 키웠는데 그 사이 법이 바뀌면서 처형의 입양이 무산되자 송창식 부부가 입양을 결정하게 된 것.


한편 송창식은 1947년 2월 2일,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난 후 인천신흥국민학교를 거쳐 인천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성악과)에 입학했다.


송창식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가수 윤형주와 그룹 트윈폴리오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후 그룹 쎄시봉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작가의 이전글 '아야네 ♥' 이지훈, 결혼 3년만에 임신 소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