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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남뉴스 Feb 16. 2024

"쌍둥이 출산 7일만 남편 떠나" 정형돈 울린 베트남母

"쌍둥이 출산 7일만 남편 떠나" 정형돈 울린 베트남母, 후원 문의 열기

"쌍둥이 출산 7일만 남편 떠나" 정형돈 울린 베트남母, 후원 문의 열기


사진=나남뉴스

'시골경찰 리턴즈 2'에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베트남 엄마를 향해 후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2'의 지난 방송에서는 홀로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베트남 엄마에 대한 사연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당시 김성주와 정형돈은 공영주차장 주변을 순찰하던 도중 쌍둥이를 데리고 힘겹게 집으로 돌아가던 엄마를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아이들과 엄마가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길을 동행하였고, 엄마가 베트남 사람인 것을 알게 된다.


정형돈은 "쌍둥이를 낳으셨는데 왜 아직 국적을 받지 못했냐"라고 가볍게 질문을 던졌으나, 돌아온 대답은 "돌아가셨다. 그래서 국적을 받지 못했고 필기시험을 봐야 한다"라는 무거운 답변이었다. 


사진=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2'

이에 정형돈과 김성주는 깜짝 놀라면서 "언제 돌아가셨냐"고 물었고, 베트남 엄마는 "쌍둥이를 출산한 지 일주일 만에 간암으로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라고 대답했다. 


정형돈은 같은 쌍둥이 부모로서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에 무척 마음 아파하며 눈물까지 흘렸다. 그는 "같은 쌍둥이라는 환경에 있었으니까 자연스럽게 눈이 가더라"라며 "혼자 키우기도 힘든데 기댈 수 있는 기둥이 없으니까 그게 가장 가슴이 아프더라"라고 전했다.


김성주 역시 "저는 3남매 아빠인데도 육아가 너무 어렵다. 쌍둥이는 부부가 함께 키워도 힘들 텐데 낯선 나라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홀로 헤쳐 나가셔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분유, 기저귀 주고 싶다" 시청자도 울린 엄마의 사연


사진=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2'

집 안에서 잠시 쌍둥이 육아를 도와주던 정형돈은 "어머니, 그럼 지금 제일 필요한 건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이에 베트남 엄마는 "분유랑 빨래를 걸 데가 없다"라고 답했다. 


그날 일단 경찰서로 다시 돌아간 정형돈은 쌍둥이 엄마를 위해 깜짝선물을 준비하여 시청자들을 울렸다. 집 안에 없던 빨래 거치대를 그 다음날 바로 사비로 구매한 정형돈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공무원과 함께 베트남 어머니의 집을 방문했다.


하지만 빨래 건조대를 본 쌍둥이 엄마는 곧장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건네 정형돈과 김성주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알고 보니 당시 쌍둥이 아이들이 울어서 정신이 없던 와중 부족한 한국어로 의사소통에 오류가 생겼던 것. 빨래 건조대는 이미 설치된 상황이었고, 다만 베란다의 천장 페인트가 벗겨져 페인트칠이 필요하다는 말이었다.


결국 차분히 앉아 공무원과 함께 쌍둥이 엄마의 말을 들어본 결과 육아에 제일 절실하게 필요했던 건 분유와 기저귀였다. 정형돈은 며칠 뒤 "마음이 좀 쓰였다"라며 또 다시 사비로 분유와 기저귀를 대량 구매해 전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 역시 베트남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잇따라 문의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주포면 행정복지센터 측과 연계하여 후원을 원하는 시청자들과 베트남 엄마를 연결해 주고 있다. 제작진은 "베트남 엄마를 향한 선한 영향력이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퍼지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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