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서 도와드립니다" 온라인 사기 신고, '여기'에서 피해 상담 신청
"국가에서 도와드립니다" 온라인 사기 신고, '여기'에서 피해 상담 신청
온라인 기반의 간편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사기나 투자 피해 사건 역시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 투자가 활발해지고 가상화폐 등 온라인 중심의 거래가 확산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피해도 속속들이 등장하는 상황이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돕기 위해 국민참여 예산 사업으로 일원화된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피해365센터(이하 365센터)'는 온라인 사기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에게 신속하고 체계적인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1대1 전문 상담 서비스를 통해 더 큰 피해 확산을 막고 있다.
A씨는 최근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는 친동생이 여러 차례 가상화폐 코인을 소액결제로 구입한 사실을 알게 된다. 해당 가상화폐 홈페이지에는 충전일로부터 7일 이내 사용하지 않았다면 환불이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었지만, 환불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A씨는 동생이 심한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어 판단 능력이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홈페이지 안내대로 7일 이내 구매한 가상화폐에 대해 환불이 가능한지 여부는 그 누구도 정확하게 답변해주지 않았다. 그러다 365센터를 알게 된 A씨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법적인 절차대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22년 5월 설립된 365센터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앱 상에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용자 피해 지원을 통해 국민권익 증진을 도모한다.
신청 접수→관련 법률 검토→대응방법 안내→심층 상담
피해 상담은 국번 없이 142-235로 통화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우편 등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전화 상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 혹은 13시부터 18시까지로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다. 만약 카카오톡을 이용한다면 365센터 채널 추가 후 상담이 가능하며, 365센터 홈페이지(www.helpos.kr)에서 '온라인 상담 신청' 메뉴로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톡과 홈페이지 온라인 상담 접수는 365일 24시간 가능하므로 보다 빠르게 도움을 받아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우편을 활용한다면 온라인서비스피해 상담신청서를 작성하여 서울 강남구 도곡로 135, 수유빌딩 2층 온라인피해365센터로 우편을 보내면 된다.
365센터의 절차는 먼저 신청인이 카카오톡, 홈페이지, 전화, 우편 등으로 피해상담을 신청하면 접수를 받은 후 피해 내용을 확인하고 유형을 분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상담원은 접수된 피해 내용과 관련된 법률사항, 약관을 검토한 뒤 기관별 피해지원 방법 등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확인한다. 이후 피해자에게 어떠한 선택사항이 있는지 안내해준다. 더불어 상황이 복잡하고 심각한 경우 '심층 상담'을 통해서도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