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반값 한우" 정부, 소프라이즈 대규모 할인 행사 '참여 마트' 어
"진짜 반값 한우" 정부, 소프라이즈 대규모 할인 행사 '참여 마트' 어디?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일제히 대대적인 한우할인행사 '소프라이즈'를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한우협회와 협력하여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반값 할인행사인 '소(牛)프라이즈'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열리는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더불어 400여개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가 참여하여 대대적인 규모로 진행된다.
이뿐만 아니라 3월 하순(3월 21일~3월 31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유통업계까지 참여하는 전국단위 한우 할인행사가 또 한 번 진행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현재 고물가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여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우 공급 확대에 따른 도매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가 직면한 경영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
다행히 지금까지 한우 수급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상태다. 소매가격은 부위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공급 증가로 인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8~10일 실시되는 할인행사에서는 평소 가격에 비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1등급 등심의 경우 100g당 6580원 이하, 1등급 불고기, 국거리류는 2480원 이하 수준에서 가격이 측정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가와 비교하여 최대 30~40% 저렴한 수준이다.
한우 농가 생산량 증대로 가격 조정돼
본격적인 할인행사에 앞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양재동에 위치한 하나로마트를 찾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한우 할인행사 홍보에 나섰다.
한우고기 시식행사를 참가한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현재 한우 시장의 상황은 공급 물량과 소매가격이 굉장히 안정적인 상태"라며 "그렇기 때문에 낮은 도매가격으로 인해 한우농가들 경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도매가격 약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동시에 연중 한우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소비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역시 "소비자 물가 부담도 낮추면서 생산량 증가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한우의 소비 확대를 목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고품질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소프라이즈 할인행사는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400개소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참여 지점은 농협경제지주 홈페이지(www.nhab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