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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남뉴스 Mar 08. 2024

"결혼 생각 없으면 헤어지자" 차예련, ♥주상욱에 통보

"결혼 생각 없으면 헤어지자" 차예련, ♥주상욱에 이별통보 후 잠수

"결혼 생각 없으면 헤어지자" 차예련, ♥주상욱에 이별통보 후 잠수


사진=나남뉴스

배우 차예련이 주상욱과 결혼하기 전 잠수를 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8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측은 "차예련, 주상욱 결혼하기 싫어했다 충격 고백?! 7년 전 이 부부에게 무슨 일이?!"라는 제목으로 이날 방송에 앞서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차예련은 "결혼 한 지 7년 됐다. 연애 1년 반하고 결혼했다"며 "나한테 연애 상담을 진짜 많이 한다. 돌리지 않고 팩트만 이야기해주는 편이다"며 지인의 연애 상담을 이어갔다.


차예련의 지인은 "8개월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고 싶지만, 남자친구는 결혼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결혼 이야기만 나오면 피하더라"라며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차예련은 "뭘 받아들이냐. 헤어져라"라며 팩트 조언을 날렸다.


사진=유튜브 'SBS NOW' 채널

그는 "오빠도(주상욱)도 결혼할 마음이 없다고 했다"며 남편 주상욱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차예련은 "연애를 하는데 나는 결혼이 하고 싶었다. 오빠를 만났는데 지금 당장 결혼할 마음이 없더라. 당시 결혼보다 일을 더 생각하고 있었다"며 "'결혼할 마음 없으면 헤어지자'고 말하고 휴대폰을 끄고 잠수를 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차예련은 "연애할 때 밀당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밀당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루 이틀 정도 생각할 시간"이라며 이후 "하루 만에 장문의 메시지가 왔다. '죽을 것 같다. 살려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차예련은 "이틀 만에 만났다. 남편이 원래 감정이 많이 없다. 근데 그날은 울 것 같더라"며 "'그래 고마워. 나 살려줘. 결혼하자'고 하더라"며 두사람 결혼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6개월 뒤 차예련과 주상욱은 결혼식을 올렸다.


차예련 주상욱 부부의 결혼스토리는 8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을 통해서 공개된다.


지춘희 디자이너 데뷔를 만들어 준 은인


사진=차예련 인스타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차예련이 엄마처럼 생각하는 디자이너 지춘희에게 선물할 정성이 담긴 음식을 준비했다.8일 방송되는 '편스토랑'에는 차예련과 디자이너 지춘희의 특별한 20년 인연이 공개되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예고편 속 차예련은 “선생님!”이라며 반가운 목소리로 누군가와 통화했다. 이어 차예련은 “선생님 생각나서 연락드렸어요. 늘 잘 챙겨 주시고, 반찬도 해서 주시고”라고 말했다.


디자이너 지춘희는 “워킹 알려달라던 꼬마아가씨가 벌써 어른이 되고 아이 엄마가 되고”라며 차예련과 처음 만난 당시를 떠올렸다. 차예련에게 디자이너 지춘희는 데뷔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은인이다.


차예련은 첫 만남 당시를 회상하며 “18살 때 교복 입고 선생님 뵀는데, 선생님이 저를 픽 하셔서 서울컬렉션 오프닝에 (모델로) 세워주셨다. 그 무대 후 30일 중 28일 정도 매일 화보를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무서운 신예로 주목받게 된 차예련은 잡지와 CF를 접수했고, 이후 영화까지 데뷔하며 배우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모두가 디자이너 지춘희의 선택으로 부터 시작되었던 것.


지춘희 디자이너와 통화를 이어가며 옛 추억에 젖은 차예련은 “우리 엄마”라고 부르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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