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이 삶에서 하려는 일은 무엇인가요?
< 나는 퇴근 후 사장이 된다 > - p.13
마음을 울리는 메세지였습니다. 지금도 찾아 헤메고 있는 중이고, 매일매일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뜰 때, 매일과마다, 매일 잠자리에 들 때 항상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뭘 하고 싶은걸까?' 하고 말입니다. 이 삶을 살면서, 지금까지 살아와서,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해서 저는 아직 이 거칠고 소중한 삶을 걸고 하려는 일을 명확하게 말하지 못합니다. 이제야 제가 하려는 일을 생각하고 찾아나가는 단계입니다.
책을 더 읽어볼 생각이었는데 이 문장을 보고 생각에 잠겼습니다. 스스로에 대해 질문한 것이 계기였습니다.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다른 사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에게서, 그로부터 의미와 가치와 행복을 얻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답할 수 있을까 했던 것입니다. 나는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살펴봤습니다.
어떤 답을 해야 이해할 수 있을까요. 오랜 시간을 생각한 끝에, 저는 결국 '그 어떤 답도 만족할만한 답이 아닐 것이다.'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자격이라면 무슨 자격을 말하는 것이고 능력이라면 무슨 능력을 말하는가 생각해보면 끝도 없을 것 같았거든요. 찾으면 찾을수록 더 의문이 생길 것이 분명했습니다.
인생은 경험으로부터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다시 해석하면 어떤 경험을 하는가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뀐다는 뜻입니다. 저는 삶을 변화시키고 도움을 주는데서 깊은 인상을 받았고 빠져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자는 마음에 청소년 진로강사와 라이프코치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위 질문에 답하자면, 직업 이름을 대면서 답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직업보다 비전, 사명으로 답하는게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질문에 답한다면 저는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하나뿐인 이 거칠고 소중한 삶을 걸고 제가 하려는 일은 사람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 함으로 돕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