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독백 Jun 14. 2024

어쩌다 햄스터  |  하루살이  |  책공장더불어

귀요미 책이 왔습니다!  제가 햄집사이기에 이 책은 필독서가 되었는데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와 콩콩 뛰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먼저 읽겠다 실랑이를 했지요. 아이가 3회독을 마친 다음에야 책이 제게 왔습니다.


햄스터를 반려동물로 맞이하게 된 사연, 초보 반려인이 경험하는 거의 모든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서 반갑고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귀여운 그림이 많아서 술술 보게 됩니다.



저도 처음 햄스터를 데리고 오면서 아는 게 하나도 없어 꽤 고생을 했습니다. 이 책을 그때 봤었더라면 더 잘 키울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에 마음이 저릿했습니다.


처음 핸들링을 할 때 신고식인 듯 피를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제 손이 위험해 보였나 봅니다. 먹이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어야 했는데.. 책에서처럼 먹을 것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과 손을 연합시켰어야 했는데 말이죠.


'핸들링'은 사람 손을 무서워하지 않고 익숙해지게 하는 과정입니다. '꼭 손으로 만져야 하나?'라고 궁금해하실 수도 있겠네요. 드물지만 햄스터가 케이지 벽을 이로 갉아서 나왔을 때 집으로 되돌려 보낼 때 손이 가장 편한 운송수단이고요. 혹시 햄스터가 아파서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경우 핸들링이 안 되어 있으면 힘들기 때문에 핸들링은 꼭 필요합니다.


좀 더 편하게 지내게 해주려고 큰 집으로 이사를 시켜주었던 일, 거실에서 산책시킨 일 등 행복한 기억이 더해져 마치 햄스터를 키우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았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마구마구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저의 아이가 <책공장더불어> 출판사의 책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친구이니 동물에 관한 책을 출간하는 <책공장더불어>를 사랑할 수밖에 없겠지요. 도서관에서 스스로 도서검색을 하게 된 계기가 이 출판사의 다른 책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재미있고 예쁜 책을 출간하시는 출판사 대표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책 선물해주신 책공장더불어 출판사께 감사드립니다! @책공장더불어



매거진의 이전글 만화경 | 브라이언 셀즈닉 | 니케주니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