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를 바뀐 나의 <6월 월간 생각>

태도가 만든 하루, 6월의 낭만주부의 인사이트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by 달리는 엄마 낭만주부

6월…

어느덧 2025년의 딱 절반이 지났네.

오늘은 6월 30일.. 6월에는 내가 어떤 생각을 하면 살아왔는지 한 달간의 기록들을 모아서 살펴보았거든?


유난히 많이 보이는 단어는 <태도>였어.



나는 태도가 좋지 않은 아이였어.

국민학교 때 학부모 참관 수업이 있었는데, 그날 저녁 엄마가 나를 불러서 혼을 내시더라고.

“태도가 너무 좋지 않다”라고, 왜 자꾸 뒤를 돌아보냐고… 그때 나는 ‘내 태도가 잘못되었구나..’ 처음 인지했던 것 같아.

호되게 혼난 덕에 수업시간에 뒤는 돌아보지 않는 대신, 머릿속을 딴생각으로 가득 채웠어..

수업시간에 칠판을 바라보고 있으니, 태도를 바르게 고쳤다고 착각하고 살았던 것이지.


나를 돌아보았을 때, 이제야 ‘태도가 형편없는 사람이구나..’를 깨닫게 된 것 같아…

태도… 46살이지만, 이제라도 바른 태도를 가져보리라 결심했던 6월. 그 안의 이야기를 풀어볼게


1. 책상 위에서의 태도
2.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에서의 태도
3. 10년 후의 나를 위한 태도





1. 책상 위에서의 태도


매일 밤, 22시~24시까지 책상을 지키고 앉아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

그 시작은 앤드엔 클럽의 23년 3월부터 8월까지의 시간이었는데,

<윤소정>이라는 큰 물줄기 아래 앉아 쉬기만 했던 것 같아.

그때 그 물줄기를 직접 몸으로 맞았어야 했는데, 가볍게 나누는 스몰토크에는

(1) 주목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2) 공감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이유로 항상 딴짓을 했어.

그 시간에 흠뻑 빠지지 못했던 것이지.

그래도 그 경험으로 나는 내 주변환경이 바뀌고 닮고 싶은 사람들이 가득해졌거든.

꾸준히 더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 노력을 했던 것 같아.

방법은 모르지만 그냥 무작정 앉아있었던 시간들이었어.

그 후 마음이 맞는 앤드엔 졸업자들끼리 같은 시간에 책상을 지키자며 <고독한 책상>이라는 타이틀 아래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


줌이 켜지는 시간은 지켰어. (우리는 22시/ 23시 50분 - 시작과 끝에 줌을 켰거든) 그런데 문제는 역시나 태도였던 거야.

줌이 꺼지면, 나는 다른 짓을 하기 시작했어. 아이 숙제를 봐준다거나 아이 렌즈를 껴준다거나, 심지어는 샤워까지도 했었지.

‘2시간을 오로지 흠뻑 젖어보자’ 했지만, 한 번도 그 시간을 지켜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참 부끄럽다.


그리고 애초에 그 시간에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딱 1개만 정해야 하는데 해야 하는 것들이 매번 바뀌는 것도 문제였어. <맥락 없는 공부>라고 해야 할까?

(1) 어떤 날은 기록을 (2) 어떤 날은 온라인강의를 (3) 어떤 날은 독서모임 책을 읽고 (4) 어떤 날은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만들었지.


태도… 책상 위에서의 태도가 좋지 않았던 거야.

그러면서, 학창 시절의 책상 위 시간이 떠올랐거든?

ㅋㅋㅋㅋㅋㅋㅋ 웃음이 나더라.


독서실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려 치면,

갑자기 필통을 정리한다거나 안 하던 책상 위를 청소한다거나, 정작 집중해야 할 시간은 그렇게 써버리고, 엎드려 자버렸지.

항상 다른 짓을 앞서하고, 정작 해야 할 공부는 항상 뒷전으로 미루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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