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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학 7학년교실 입학식에 다녀왔습니다

by 진순희
#진순희만듦 #AI콘텐츠크리에이터&프롬프트엔지니어_진순희 #한국책쓰기코칭협회



꽃잎처럼 따사로운 4월의 하루,

2025년 4월 24일 목요일 오후 2시, 저는 서울시민대학 ‘7학년교실 입학식’에 교강사 자격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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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다시 봄, 다시 배움’이라는 슬로건처럼, 인생의 새로운 배움의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장소는 서울시민대학 다시 가는 캠퍼스. 처음 도착한 캠퍼스 건물은 참으로 웅장하면서도 환대의 기운이 가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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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캠퍼스에서 자서전 쓰기 강의를 맡게 된 저는 수요일과 금요일, 각 5주간의 강의를 하게 되었지요. 어르신들이 ‘자기역사’ 한 권을 완성하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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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한 중부권 교강사는 다섯 분 중 세 분이셨는데요, 그중에는 저와 띠동갑이신 심 선생님, 그리고 고전번역원에서 정년 퇴임 후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이 선생님이 계셨어요. 심 선생님은 스마트폰 활용 강사로 오랜 경력을 갖고 계셨고, 이 선생님은 역사 인물과 궁궐을 연결한 아주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시더라고요. 그야말로 재야의 고수들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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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은 아이스브레이킹과 레크리에이션으로 활기차게 시작되었어요. 노래와 율동, 유쾌한 질문에 푸짐한 선물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오세훈 서울시장님의 축사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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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발언이 전혀 없이 “무병장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참석자들께 던지시더니, “무엇보다도 외롭지 않아야 합니다.”라고 답하시더군요.


몸의 건강은 운동으로, 뇌의 건강은 공부로 지킬 수 있지만, 정서적 건강을 위해서는 ‘사람과의 연결’이 필수라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7학년 교실은 바로 그 ‘연결’이 있는 공간이기에 외로울 틈이 없다는 이야기, 참 따뜻했어요. 대부분 고위 인사들이 오시면 축사 정도만 하시고 자리를 뜨는 데 비해 입학식이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셨어요. 말씀뿐만 아니라 시장님의 실물도 정말 세련되고 멋지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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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 마지막에는 참석자 모두가 ‘입학 다짐’을 쓰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입학생뿐만 아니라 교강사도, 그리고 오세훈 시장님도 한 장씩 다짐을 남기셨죠.

저도 제 수업인 『추억을 담은 이야기 앨범 만들기 – 포토에세이로 회고하는 나의 삶』을 떠올리며 이렇게 다짐했습니다.


“쉽고, 재미있게
자기역사 쓰기를 통한 자서전 완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Perfect가 아닌 finished가 목표입니다.
완벽이 아닌, 완성입니다.”

-진순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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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짐 속엔 저의 진심이 담겨 있었어요.

기억을 글로 풀어내는 일은 때로는 어렵고, 때로는 아련하지만,

그 과정을 함께 걷는다면, 어느새 우리는 우리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책 한 권으로 남길 수 있을 거예요.


입학식이 끝나고 중부권 교강사 선생님들과 오세훈 시장님과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 순간, 문득 2006년 박사과정 중 서울시 인문장학생으로 뽑혀 이명박 시장님과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20년이 흐른 지금, 다시 이렇게 시장님과 함께 사진을 찍게 되다니요.

서울시민으로, 또 시민의 배움을 돕는 교강사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조금은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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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에는 낙성대공원 근처의 카페에 들러 선생님들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었습니다. 강감찬 장군의 기운이 깃든 그곳에서, 이렇게 봄날 같은 하루를 보내며 나눈 이야기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다시 봄, 다시 배움.

누군가에겐 늦은 시작일지 몰라도, 또 누군가에겐 오래 기다려온 꿈의 문턱일지도 모릅니다. 이 봄, 함께 걷게 된 7학년 교실의 길 위에서, 저 역시 배움의 감동을 다시 써 내려가 보려 합니다.



7학년 교실의 모든 입학생 여러분,
다시 시작하는 배움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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