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대학 중부권 캠퍼스에서 <AI를 활용한 삶의 무기가 되는 나만의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벌써 4주 차 수업, 어느덧 수강생들과 마음이 단단히 엮여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날 수업은 디카시 복습으로 시작했어요.
직접 쓴 시를 캔바에 예쁘게 얹어보는 작업을 함께 하며,
‘나만의 한 줄’이 어떻게 이미지와 만나 예술이 되는지 몸소 체험해 보는 시간이었죠.
“선생님, 이거 진짜 책 같아요!”
수강생 한 분이 탄성을 지르셨어요.
디카시를 북커버로 꾸미고, 그걸 MockUp 이미지로 완성하는 과정을 알려드렸거든요.
하나의 문장, 하나의 이미지, 하나의 감정이 한 권의 책처럼 보이는 그 순간.
70대 어르신도, 30대 청년도 마치 출판 기념회에 초대받은 작가처럼 눈이 반짝였어요.
디카시를 쓴 수강생분의 시를 첨삭하고 다른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PPT에 담아 진행했습니다.
이어진 수업은 하버드 VTS 이미지 글쓰기였습니다. 이순구 작가와 쾌야 작가의 그림을 보며
콰야 작가의 그림을 제목을 빈칸으로 두고 제목을 말해보게 하는 작업도 했습니다. 숨어있는 상상력을 깨우기 위함이지요.
그런 다음 하버드VTS이미지 글쓰기를 했습니다.
"이 그림 속에 무엇이 보이나요?"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그림에서 무엇을 더 찾을 수 있나요?
"내 삶과 연관된 추억이나 경험으로 엮어볼까요?
생각을 확장시키고, 자기 경험을 연결하며 글을 써봤습니다.
그림은 정지되어 있었지만, 수강생들의 생각은 그림 속에서 숨을 쉬었죠.
30대부터 80대까지 연령 폭이 넓다 보니
수업 중간중간 자리에 다가가
“잘 따라오고 계시나요?"
“혹시 너무 쉽진 않으세요?”
한 분, 한 분 눈을 맞추며 확인했습니다.
60대 수강생에게 조심스레 여쭤보니, 이렇게 답하시더군요.
“AI는 나름 잘 다룬다고 생각했는데요,
선생님 수업은 감성도 실습도 다 차원이 달라요.”
아이들을 위한 AI 그림책 만들기 실습도 진행했어요.
“호기심 많은 다람쥐가 비밀 동굴을 발견하는 이야기 써줘” 같은 프롬프트 예시도 보여드리고, 직접 이야기 구조를 짜보며 상상력과 디지털 도구가 만나는 지점을 함께 탐색했죠.
https://www.youtube.com/watch?v=JnY8QQfve3o
수업 마지막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한 장면을 시청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는 동기인 최수연에게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라고 말합니다.
영상을 본 다음에 질문을 던졌죠.
“여러분에게 봄날의 햇살 같은
존재는 누구인가요?”
트롯트가수 티켓팅 해주는 아들이 봄날의 햇살 같은 존재라는 기사를 소개해드렸더니 한 분은 “강아지요. 우리 막내 아들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다정한 대답들이 오가고, 잠시 정적이 흐른 후 늦게 단톡방에 합류하신 수강생 한 분이 손을 번쩍 드셨습니다.
“저요… 저는요,
제게 봄날의 햇살 같은 존재는 진순희 선생님입니다.”
순간, 말문이 막혔습니다.
황송하고 벅차고,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웃기만 했어요.
그분은 이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AI 나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고 계세요. 제가 몰랐던 것이 너무 많았네요. 아주 잘 배우고 있어요.”
수업을 준비할 때 항상 이런 마음을 가집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수업이라면?”
그래서 자료를 아낌없이 준비하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다가갑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시간’을 내어 제 수업을 선택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대체할 수 없는 자산이니까요. 그래서 이 수업이 내 인생의 마지막 수업일 수도 있다는 각오로 매순간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진심이 전해졌는지 강의 평가도 좋고, 다른 기관에서 수업 요청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요.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보상은, 수강생의 마음 한가운데 제가 ‘봄날의 햇살’ 같은 존재로 남았는다는 사실입니다.
은퇴후 여행을 다니면서 여행기를 쓰는 게 너무 힘들어서 계속 미루고 미루 왔는데 이번 진순희 선생님의 강좌는 저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 주는 놀랍고도 경이로운 강좌였습니다
신청하기를 너무나 잘했다는 생각이 수업을 거듭할수록 듭니다 이 수업은 제게 큰 마중물이 되어 앞으로 어떤 글도 두렵지 않게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듭니다.
제 인생에 큰 획이 되어준 AI글쓰기 수업.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리면서 마지막까지 기대와 희망으로 임하겠습니다
진순희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저는 많은 것을 배우고, 동시에 제 삶과 글쓰기에 새로운 확장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날로그 방식의 글쓰기에 익숙했던 제가 AI를 활용한 글쓰기를 접하며, 사고의 지평이 넓어지고 사유의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글쓰기에 AI를 활용한다는 것에 대해 조심스럽고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지만, 수업을 들으며 제가 얼마나 편협한 시선과 무지 속에 있었는지를 겸허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섬세하고 구체적인 글쓰기의 방법들을 익히게 되었고, 그것을 직접 적용해보며 글의 구조와 언어의 결이 달라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덕분에 ‘글쓰기’가 단순히 글을 쓰는 행위를 넘어,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수업을 통해 저는 더 이상 예전의 제가 아님을 분명히 느낍니다. 글쓰는 사람으로서의 또 다른 나를 발견했고, 그 가능성을 하나씩 체득해가는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이제는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사유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며, 더 유연하고 열린 시선으로 글과 삶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저에게는 앞으로의 숙제도 주어졌습니다. 이렇게 확장된 시야 속에서, 어떻게 하면 더욱 진실한 언어로 자신과 타인을 표현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기술과 인간적인 감성을 조화롭게 엮어낼 수 있을지를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이 숙제를 품고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써나가며, 저만의 글쓰기를 더욱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변화와 배움의 중심에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매 수업마다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가르쳐 주시고, 글쓰기를 향한 진정성 있는 태도로 저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주신 진순희 선생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생님의 열정과 치열한 탐구의 태도는 제가 글을 대하는 자세를 돌아보게 했고, 앞으로의 글쓰기 여정에 큰 영감이 되었습니다.
이번 배움이 제 글쓰기 인생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선생님께 배운 것들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삶 속에서 성실히 이어가고자 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사랑하지만.
AI를 통한 새로운 세계와의 접속이 신기하고 즐거워요.
그래서 마지막까지 수업이 기대돼요.
여러번 연습해 얼른 나의 굿 파트너로 만들려고요.
알찬 내용으로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이 수업을 시작했을 때 먼저 드는 생각은 ‘내가 과연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죠. 디지털도, AI도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고, 새로운 프로그램은 우리보다 젊은이들만의 전유물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제 안의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AI가 도와주는 글쓰기는 생각보다 훨씬 따뜻했고, 친절했습니다. 잘 몰라도 괜찮다고, 함께 한 걸음씩 걸어가자고 말해주는 친구 같았어요.
글을 쓰다 보니 내 인생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살아온 이야기, 느꼈던 감정, 지금의 고민까지 모두 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신기했습니다. 글을 쓰는 일이 나를 정리하고,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해줬습니다.
물론 아직도 버거울 때가 많습니다. 낯선 용어와 빠른 변화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건 '배우며 살아간다는 기쁨'입니다. 새로운 세계가 제 앞에 열리고 있다는 사실이 설레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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