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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AI아트코칭지도사 1급 자격증 -2기 2주차 수업

by 진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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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AI아트코칭지도사 1급 2기 · 2차시 수업 후기

― 4주차 디카시집 발행을 위해, 지금 반드시 거쳐야 할 수업



디카시AI아트코칭지도사 1급 2기 과정의 2차시는

4주 차에 ‘디카시집’을 실제로 제작하고 대형서점에 유통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수업은 단순히 디카시 한 편을 써보는 시간이 아니라,

“디카시를 책으로 묶기 위해 무엇을 보고, 무엇을 통과해야 하는가”를

체계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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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물디카시, 디카시집의 중심축을 세우다


2차시의 출발점은 사물디카시였습니다.

화려한 풍경이나 강한 감정이 아닌,

컵·의자·계단·창문·가방처럼 늘 곁에 있지만 쉽게 지나쳤던 사물들.


수업에서는

사물을 설명하지 않고,

감정을 직접 붙이지 않고,

의미를 서두르지 않는

사물디카시의 기본 태도를 먼저 짚었습니다.


사물디카시는 개인의 감정을 과도하게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여러 편을 묶었을 때 디카시집 전체의 균형과 밀도를 잡아주는 핵심 유형입니다.

그래서 이번 차시는

‘잘 쓴 한 편’이 아니라

‘책으로 묶일 수 있는 디카시’의 기준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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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디카시 수상작 분석 – 출간 가능한 작품의 기준 만들기


이번 수업에서는

막연히 “좋다”는 감상이 아니라

왜 이 작품이 수상작이 되었는지,

어디에서 완성도가 갈리는지를 중심으로

디카시 수상작을 해부하듯 분석했습니다.


사진과 문장이 서로를 설명하지 않는가

마지막 행이 의미를 닫지 않고 여백을 남기는가

사물이 감정의 대리인으로 기능하는가


이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감각적인 한 줄’이 아니라

구조와 선택의 결과로 완성된 디카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4주 차에 디카시집에 실릴 작품을

스스로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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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른 장르를 통과해야, 디카시는 책이 된다


이번 2차시의 핵심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디카시는 디카시만 봐서는 깊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다른 장르의 문학과 예술을 함께 섭렵하는 수업을 구성했습니다.


✦ 에세이

신춘문예 등단 에세이를 통해

한 장면을 끝까지 밀고 가는 힘

감정을 직접 말하지 않고 형상화한 문장을

살펴보았습니다.


✦ 미니픽션

이기호 작가의 미니픽션을 분석하며

짧은 분량 안에서 반전이 만들어지는 방식

말하지 않은 문장이 만들어내는 여운을

디카시와 연결해 보았습니다.


✦ 영화

영화 〈콘클라베〉를 함께 시청한 뒤,

줄거리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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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장면의 긴장으로

영화를 읽고,

그 감각을 다시 디카시로 압축하는 실습으로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은

디카시 한 편을

‘문장 메모’가 아니라

완성도 높은 문학 작품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이었습니다.


SE-0e5df888-0c14-4f63-b5ad-3beb9d8d6e42.png?type=w1 1주차 수업 중에 쓴 제자 작가님의 디카시입니다.
SE-443347bc-d941-4d81-a054-7445779d302c.png?type=w1 1주차 수업 중에 쓴 제자 작가님의 디카시입니다.


4️⃣ 4주 차 디카시집 발행을 향해 – 시작노트의 역할


이번 차시는

4주 차에 디카시집을 완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 단계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작품을 쓰고 이어서

시작노트를 먼저 쓰게 했습니다.


관찰

질문

이미지

언어


이 흐름을 충분히 거친 시작노트는

4주 차에

✔ 디카시를 고르고

✔ 수정하고

✔ 한 권의 디카시집으로 묶는 데

가장 중요한 원천 자료가 됩니다.


시작노트는

‘습작 메모’가 아니라

출간을 위한 준비 기록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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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마치며


이번 2차시는

디카시를 AI를 활용한 tooler로서의 기술을 가르치는 시간이 아니라,

디카시를 책으로 완성하기 위한 문학적 훈련의 시간이었습니다.


사물에서 출발해,

수상작으로 기준을 세우고,

다른 장르의 예술을 넘나들며 감각을 확장한 뒤,

다시 디카시로 돌아오는 구조.


이 과정을 거친 수강생들은 이제

“어떻게 써야 할까”보다

“이 작품이 디카시집에 실릴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가 높은가”를

판단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4주 차,

각자의 시작노트에서 출발한 디카시들이

한 권의 디카시집으로 묶여 대형서점에서 독자를 만나는 순간

기대하며 다음 수업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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