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책쓰기 코칭 협회에서 주관하는 도함사필1기 18일 차입니다.
한 달에 두 권 '도란도란 함께 읽고 사각사각 필사하기(도함사필)'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번째 책으로 최인아의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을 선정해 책을 읽고 필사하고 있습니다. 짧은 내 생각도 곁들여서 쓰고요.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를 쓴 정지우 작가의 10년간의 페이스북 글쓰기 세월은 우리에게 꾸준함의 힘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런 꾸준함의 힘은 글쓰기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는 60년이 넘는 음악 경력 동안 거의 매일 작곡을 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 피아노 앞에 앉아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라고 말했죠. 이런 습관이 그를 20세기 최고의 작곡가 중 한 명으로 만들었습니다.
매카트니는 단순히 영감이 올 때만 작곡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매일 피아노 앞에 앉았고, 때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계속 앉아있었습니다. 이런 꾸준함이 'Yesterday', 'Let It Be', 'Hey Jude' 같은 명곡들을 탄생시켰습니다. 매카트니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그저 하는 것'의 힘을 보여줍니다.
정지우 작가가 학창 시절부터 글을 썼다는 사실은 글쓰기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습관의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이는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일맥상통합니다.
마이클 조던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농구팀 선발에서 탈락했습니다. 키가 작다는 이유였죠.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훈련을 시작했고, 학교가 끝난 후에도 늦은 밤까지 연습했습니다.
조던은 "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 인생에서 9,000번 이상 슛을 놓쳤고, 300번 이상의 경기에서 졌으며, 26번이나 결승 슛을 맡았지만 실패했다. 나는 계속해서 실패했고, 그래서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그저 하는 것'이 어떻게 평범한 학생을 NBA의 전설로 만들었는지 보여줍니다.
정지우 작가가 퀄리티보다 지속성을 선택한 것처럼, 많은 성공한 예술가들도 완벽주의를 버리고 '그저 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피카소를 볼까요. 그는 평생 약 147,800점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1.9점의 작품을 만든 셈입니다. 피카소는 "영감이라는 것이 나를 찾아올 때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을 하다 보면 영감이 찾아온다"라고 말했습니다.
피카소는 완벽한 작품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매일 그림을 그렸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전시켰습니다. 그의 초기 작품들은 전통적인 스타일이었지만, 계속해서 그리다 보니 큐비즘이라는 혁명적인 스타일을 창조하게 되었죠. 피카소의 이야기는 '그저 하는 것'이 어떻게 혁신을 만들어내는지 보여줍니다.
정지우 작가의 열 권의 책이 하루아침에 탄생하지 않았듯이, 많은 성공한 작가들도 오랜 시간 동안의 꾸준한 노력 끝에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델리아 오웬스는 늦은 나이에 첫 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이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오웬스는 어릴 때 글쓰기 상을 받은 후 언젠가 작가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그 길은 즉시 열리지 않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S8xsvn5Htw&t=9s
오웬스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동물학과 아프리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써나갔습니다. 비록 소설 작가가 되는 것이 즉각적인 목표는 아니었지만, 그녀는 꾸준히 자신의 경험과 관찰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2018년, 70세의 나이에 첫 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출판했고, 이 책은 예상을 뛰어넘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처음에는 28,000부만 인쇄되었지만,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영화화까지 되었습니다.
'그저 썼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과정을 즐기는 태도입니다. 이런 태도는 많은 혁신가들의 성공 비결이었습니다.
제임스 다이슨의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이슨은 5,126번의 실패 끝에 세계 최초의 싸이클론 청소기를 발명했습니다. 그는 15년 동안 매일 새로운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테스트했습니다.
다이슨은 "실수는 성공의 전조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수로부터 배워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매번의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삼았고, 결국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냈습니다. 다이슨의 이야기는 '그저 하는 것'이 어떻게 혁신을 만들어내는지, 그리고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그저 하기'의 힘은 우리 모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세요.
일론 머스크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머스크는 SpaceX를 창업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의 아이디어를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실패하는 것보다 낫다"라고 믿었습니다.
머스크는 매일 100시간 이상 일했고, 때로는 공장 바닥에서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그는 SpaceX의 초기 세 번의 로켓 발사가 모두 실패했을 때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네 번째 시도에서 마침내 성공을 거두었고, 이는 민간 기업 최초의 궤도 로켓 발사였습니다.
머스크는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서 미래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밝은 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그저 하는 것'이 어떻게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자,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무엇을 '그저' 하고 싶으신가요? 오늘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 작은 시작이 여러분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답니다. 정지우 작가처럼, 폴 매카트니처럼, 마이클 조던처럼, 피카소처럼, 델리아 오웬스, 제임스 다이슨처럼, 일론 머스크처럼, 여러분도 '그저 하는' 힘으로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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