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순희 Nov 05. 2024

지속 가능한 '나'로 성장하는 7가지 비밀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한국 책쓰기 코칭 협회에서 주관하는 도함사필1기 21일 차입니다.

한 달에 두 권 '도란도란 함께 읽고 사각사각 필사하기(도함사필)'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번째 책으로 최인아의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을 선정해 책을 읽고 필사하고 있습니다. 필사한 후 짧은 내 생각도 곁들여서 쓰고요. 







들어가는 말: 오래도록 빛나는 '나',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걷다



수년 전부터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업들의 화두가 되었죠. 한데, 이는 일 욕심이 있는 개인들도 중요한 화두이자 목표로 삼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출발점은 객관적인 자기 인식이고요, 자신이 어떤지 냉정하게 알아야 무엇을 어떻게 하고 바꿔야 하는지도 알 수 있고 그것을 위해 노력할 수 있으니까요.


-중략-



여기서 분명히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그저 ‘잘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잘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듯 개인들도 오래도록 잘해야 좋은 기회를 계속할 수 있으니까요.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5장 나에게 질문할 시간」, p.250


 







우리 모두 한때는 잠깐의 성공보다는 꾸준히 발전하고, 오래 지속되는 성장을 꿈꿔본 적이 있죠. 하지만 이 과정이 생각만큼 쉬운 건 아니에요. 단지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일도 아니고, 단기적인 성과만 바라보다 보면 진정한 의미의 ‘지속 가능한 나’에 도달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에게는 자신을 솔직하게 바라보는 용기와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아는 성찰이 필요해요. 그리고 꾸준히 자신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꾸준한 노력이 더해져야 하죠.





패션 업계의 전설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나를 끊임없이 재정비하고 유지할 때, 세상의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진정한 가치를 지닌 존재로 남을 수 있다”라고 했던 것처럼요. 아르마니는 수십 년 동안 트렌드와 상관없이 자신의 스타일을 지키며 전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죠. 이처럼 일시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려면 어떤 비결이 필요할까요? 이 일곱 가지 비결을 통해 함께 알아봐요.






1. 진짜 '나'와 마주하는 솔직한 첫걸음



성장의 첫걸음은 솔직한 자기 인식에서 시작됩니다. 한지민 배우는 데뷔 초 대중에게 ‘청순하고 선한 이미지’로 사랑받으며 화려하게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부담이 커졌고, 그럴수록 점점 본래의 자신과 멀어진 느낌을 받았다고 해요. 그는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을 내려놓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결심을 통해 대중의 기대가 아니라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고,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면서 배우로서도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었답니다.





이 결단은 한지민이 단순히 대중의 기대에 맞추는 것을 


넘어 자신의 진정성을 탐구하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중년 여성을 연기한 모습이 대표적이에요.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깊고 섬세한 연기를 통해 대중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하며 그의 변화를 보여주었죠.



심리학자 칼 융도 “진정한 성장은 나의 그림자를 포함한 나 자신을 알아차리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융의 말처럼 진짜 성장은 자신의 어두운 면까지 포함해 스스로를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됩니다.






2. 반짝이 아닌, 오래 빛나는 힘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오랜 세월 동안 패션계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 "변하지 않는 고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을 꼽습니다. 아르마니는 트렌드에 휩쓸리기보다는 본인이 믿는 디자인 철학을 고수하는데요,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은 "단순함과 우아함의 조화"입니다. 그는 한결같이 절제된 디자인과 높은 품질을 지키며, '아르마니'라는 브랜드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아르마니가 지금까지 활발하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는 꾸준히 해오는 자신의 루틴이라고 합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일정한 시간에 운동을 하고, 사무실로 출근해 디자인 작업과 비즈니스 검토를 철저히 관리합니다.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철저히 준비하며, “건강한 일상 루틴이 디자인에 있어 균형과 안정감을 제공한다”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꾸준한 루틴과 자신의 철학을 지키려는 그의 태도가, 아르마니를 한순간의 반짝 효과를 넘어 오랜 시간 빛나는 인물로 만들어준 비결입니다.





3. 페인 포인트까지,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이리스 판 헤르펜은 전통 패션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작품으로 패션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마치 미래와 예술이 만나는 경이로운 옷처럼 보입니다. 이와 같은 비결은 과감한 기술적 실험과 끊임없는 자기 탐구에서 나왔습니다. 이리스는 3D 프린팅과 레이저 컷팅 같은 첨단 기술을 패션에 도입하여 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죠.


 https://www.youtube.com/watch?v=72yAm_csi20



이 과정에서 그녀는 자기 강점인 창의성에 집중하면서도, 부족함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태도를 잃지 않았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처음 접했을 때 실패와 부족함을 두려워하지 않고, 전문 엔지니어와 협업을 통해 기술을 빠르게 습득했습니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나의 약점이 나를 더 배움의 길로 이끌었다"며 
자신이 고유한 예술성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이 
자기 수용에 있음을 밝혔습니 다. 


그녀의 디자인은 기술과 예술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자리 잡으며, 패션계에서 확고히 인정받고 있습니다.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간, 자아실현에 가까워진다”라고 말했듯이, 자기 수용이 내면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 줄 것입니다. 




4. 한결같이 잘하는 나만의 성장 전략


https://www.youtube.com/watch?v=gkBEppyO2wA


마사 스튜어트는 요리와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브랜드 **‘마사 스튜어트 리빙’**은 단순히 요리를 넘어, 따뜻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합니다. 그녀의 철학은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모여 건강한 삶을 만든다는 것인데요, 이는 그녀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드러납니다.


마사는 소박하고 건강한 요리법을 강조하며,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만들어 왔어요. 예를 들어, 그녀의 ‘집에서 만드는 간편한 건강 스무디’나 ‘하루를 시작하는 균형 잡힌 아침 식단’ 같은 레시피는 단순하지만 일상에 활기를 더해줍니다. 그녀는 음식을 통해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는 삶을 지향합니다. 이러한 철학과 꾸준한 노력 덕분에 마사 스튜어트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로 자리 잡았습니다.





5. 한 달에 한 번, 스스로를 비추는 점검의 시간


https://www.youtube.com/watch?v=yZRls7B7uzY

나오미 오사카는 테니스 선수로서 자신의 기량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매달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일본 출신으로 주요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거머쥔 그녀는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평가하며 한 달에 한 번씩 훈련 계획을 새로 짜고 있습니다. 이 과정이 그녀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루틴이랍니다. 오사카는 "나 자신을 냉정히 돌아보는 것은 쉽지 않지만, 더 나은 성과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한 번은 대회에서 큰 실수를 한 후, 자신이 놓친 부분을 돌아봤답니다. 집중 훈련을 통해 보완한 끝에 다음 경기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해요. 그녀는 이러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고, 자기 발전을 멈추지 않는 선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오사카의 이야기처럼, 꾸준한 자기 점검이 우리에게도 강한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6. 채우기보다 비우기, 더 잘하기 위한 용기


프랑스 철학자 뤽 페리는 인생에서 필요 없는 것을 비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교육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그는 불필요한 행정 절차와 서류 작업을 대폭 줄이는 과감한 개혁을 단행했어요. "쓸데없는 일을 버리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결과를 낳는다"는 철학이 담긴 선택이었죠.


페리는 비움의 가치를 삶에서 깊이 깨달았고, 이 철학은 그의 저서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책에서도 그는 독자들에게 일상의 물건부터 관계, 생각까지 “필요 없는 것들을 줄이고 본질에 집중하라”라고 조언합니다. 복잡한 것을 단순화하고 본질에 충실하는 태도는 그가 꾸준히 지켜온 비움의 원칙이자, 사람들에게 전하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페리는 이처럼 비움이 곧 성장의 여지를 주는 창의성의 토대가 된다고 강조합니다.



7. 어제의 '나'보다 나은 오늘을 꿈꾸다



조향사 프레데리크 말은 하루하루 더 나은 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향수 브랜드 "에디션 드 프레데리크 말"은 전통적인 향수 제작 방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품질을 자랑합니다. 프레데리크 말은 "어제보다 조금 더 좋은 향을 만들어야지"라는 다짐으로 매일 조금씩 발전해 왔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964lizW99S4


그가 향을 개발하는 과정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일주일에 수십 가지의 새로운 조합을 시도하며, 완벽한 향을 찾기 위해 수백 번의 실험을 반복하죠. 프레데리크 말은 자신이 개발한 향이 독창적이고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한 번도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 정신이 그의 향수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프레데리크 말의 하루하루의 작은 노력들은 어제에 안주하지 않고, 오늘 더 나은 자신을 꿈꾸게 합니다.






나오는 말: 꾸준히 성장하는 '나'로, 세상에 빛나는 발자취를 남기세요



지속 가능한 성장은 단순히 잠깐 반짝이는 성공보다 훨씬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요. 꾸준히 자기 성찰과 성장을 쌓아가면서 이루어지는 성취는 시간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거든요. 이런 성장이야말로 우리에게 진정한 가치를 가져다줍니다. 



우리 모두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노력을 쌓아가다 보면, ‘지속 가능한 나’로 자연스럽게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꾸준히 점검하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오래도록 빛나는 나로 성장해 나가길 응원합니다.








#도함사필_1기 #도란도란함께읽고 #사각사각필사하기 #내가가진것을세상이원하게하라 #최인아책방 #한국책쓰기코칭협회 #아르마니 #나오미오사카 #마사스튜어트 #진순희작가 #브런치작가한방에되기#책놀이지도사 #시니어책놀이지도사 #생성형AI융합교육지도사 #종이책출간지도사 #자서전출간지도사 #전자책출간지도사 #독서모임운영지도사 #자기주도학습진로코칭지도사 #AI아트코칭지도사 #디카시AI자도사 




매거진의 이전글 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응시"로부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