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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notoly May 29. 2020

회사 시스템에 대해서(1)

intro

소소한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그리고 TIPS 투자를 받은 회사부터 대기업에 종사하는 분들까지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운 점에 대해 정리하고자 합니다.

미숙한 경력이지만 더 나은 저를 만들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스타트업'이라는 카테고리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며, 성장해나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이 글은 lean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혹시 잘못된 정보나 추가하고 싶은 정보가 있으시면 댓글을 통해 피드백을 주셔서 이 글을 완성시켜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아... 우리 팀은 왜 이러냐?
다 엎고 싶네..ㅋ
아무리 봐도 이건 동료와 상사가 멍청해서 그런거 같다...



여러분은 이와 같은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요?

저 또한 이런 생각을 많이 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과 동영상을 통해 공부하고, 계속 생각하면서 저의 생각의 중심이 된 사고 방식이 있습니다.



하...사람 탓하면 끝도 없다.
사람이 멍청한게 아니고, 이건 회사의 시스템이 문제임 ㅇㅋ?



실수하지 않고 일을 잘 수행하는 슈퍼인재를 팀이나 회사에서 기대하는 것은 바보같은 일입니다.

어떤 일이든, 실수하지 않고 일을 잘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와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그렇다면, 시스템이란게 도대체 뭘까요?

쉽게 표현하면, '목표를 위한 규칙'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인류는 옛날부터 '번식'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번식을 목표로 삼은 개체로 인해 생존한 것이지만! 일단 패스!)

그 목표를 위해 인류(정확히는 여러분의 세포들!)는 '번식'을 방해하는 '죽음'에 가까워지면 '스트레스'를 발생시켜서 '죽음'을 회피하는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반면 '번식'을 촉진시키기 위해, 번식의 기회를 만드는 성호르몬을 발생시키는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이와같이 인류의 몸은 '번식'을 위한 규칙을 만들어서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한편, 인류와 유사하게도 회사들 또한 목표가 있으며 그에 대한 규칙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인류의 진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시스템과 같이 잘 만들어진 회사의 시스템은 목표를 더 잘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렇다면! 시스템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그냥 사장님 마음대로 만들면 될까요???

<속닥>여러분의 사장님은 여러분에게 휴가없이 하루종일 일만 시키는 시스템을 좋아할지도 몰라요!!</속닥>

물론 시스템을 만드는데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명확히 인지하고 가야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위와 같이, 우리의 능력(노란색 삼각형의 넓이)은 정해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스템의 양, 질, 시간은 trade off가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들어 회사를 정교하게 운영하기 위해, 시스템의 양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양의 증가)

그렇게 되면 시스템을 똑바로 지키지 않거나(질이 떨어짐),

시스템을 지키기 위한 시간이 많이 들게 됩니다.(소요시간 증가)

그렇기 때문에 의사결정권자 분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여러분의 회사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을 연구해야합니다.

또한 의사결정권이 없는 분들도 시스템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주어야 하겠죠.

지금까지 시스템에 대한 간단한 소개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제가 스타트업 생활을 해오면서 느꼈던, 지극히 개인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꿀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nanotoly/22161770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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