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연구? 도대체 뭘 하고 있는가?

by Nanotoly

이전 글에서는 IBM의 사례와 자기성찰 체크리스트를 간단히 살펴보았다. 혹시 여러분은 평소에 체크리스트와 같이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괜찮다. 사업을 처음하면 대부분 그러한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생각들이 주변에서 많이 들리고 익숙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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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우리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back-end에 관심이 없다. 즉, 어떤 일이든 본질과 기반에 대한 관심이 없다. 어찌보면 그럴 수 밖에 없다.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아주 멋진 스타트업의 겉모습(front-end)만 보고 시작한다. 그리고 그 겉모습에 의해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고 사업을 지속하게 된다. 이는 나무랄것 없이 훌륭하게 동기부여 된 것이다. 시작은 누구나 이렇게 시작한다.

하지만 겉모습을 보고 꾸준히 열심히 하다보면 뜻대로 되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의문을 품게 되고 호기심과 탐구심에 의해 서서히 기반과 본질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한다.

허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기심거리가 겉모습에서 본질로 바뀌는데 필요한 충분한 노력과 고민을 하지 않는다. 대부분은 중간에 포기한다. 그러니 주변에서 들리는 사업에 대한 이야기는 겉모습에 대한 이야기만 가득하다. 그 누구도 본질과 기반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러나 소수의 사람들은 본질에 접근하는데 가까스로 성공하는 듯하다. 그리고 그들의 인간의 본질, 시장의 본질, 사업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탐구한다. 그리고 그 연구 내용을 기꺼이 세상에 공개하고 세상을 더 본질에 집중하도록 만들어준다.

나는 린스타트업의 저자 eric reis,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의 저자 alberto savoia, 일취월장의 저자 신영준 박사와 같은 소수의 사람들의 연구 결과를 수용하여 스타트업의 본질을 조금은 알게 되었고, 어떻게 전략을 세워야하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사업에 대한 이해

사업을 하려면, 사업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한다.

사업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물론 사람이 만든 추상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사업의 정의는 시대에 따라 변해왔지만, 결국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뀌지 않는 '사업의 본질'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여기서 사업과 연구를 헷갈려서는 안된다. '연구의 본질'은 인간의 호기심을 충족하도록 탐구하는 것이다. 물론 누군가는 이렇게 질문할 수 있다.
"사업을 어떻게 해야 잘할지 연구하는 것도 사업이라고 하는 것 아닌가요?"

"사람들이 필요로한 것이 무엇일지 연구하는 것은 사업인가요? 연구인가요?"

물론 서로 상반된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겹치기도 한다. 하지만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사업의 초점은 '필요로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고, 연구의 초점은 '호기심을 충족하는 것'이다.


내가 굳이 불필요하게 사업과 연구를 같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두가지를 혼동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부디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이 '연구'를 하고싶은지 '사업'을 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정하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사업'이라고 알고 온 당신의 직원들은 '연구'를 하고 있는 당신의 모습에 매우 실망하며, 퇴사할 날만 기다리거나 월급을 어떻게 더 많이 '빼먹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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