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by ryulang
그동안 너무 소홀히 다루었던 내 몸을, 이제는 좀더 소중히 챙겨주기로 했다. 매일매일 작은 실천중


난 주부인데 요리는 못한다.

그저 직장에만 주야장천 충성하며 살다 보니..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요리’는 쫌 한다.

워낙 실험을 좋아해서

나에게 실험정신이 가득 깃든 요리를 제공한다.


오늘은 가지를 구워서 버터를 흘리고,

밤을 으깨 솔솔 뿌렸다.

옆에는 포도 두 알, 사과 하나, 달걀 반쪽.


누가 보면 “이게 뭐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오늘 나의 실험은 왠지 나쁘지 않다.

'나만의 가지 플래터, 오늘의 셰프 특선'

ㅎㅎ


모양은 엉성해도, 맛은 괜찮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식이다.


말도 안 되는 요리지만

나를 위로한 작은 한 접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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