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 후기, 리니지 과금과 딸 병원비로 시작된 나락

by 나는야

개인회생 신청자격 조회하기 ▶

나는 36살. 회사에서 6년째 다니고 있는 정직원이고, 지금은 개인회생 개시결정이 떨어진 상태다. 그 시작은 정말 엉뚱한 데 있었다. 리니지 모바일 게임이었다.

스크린샷 2025-05-12 234953.png


회사를 다니면서 여윳돈이 좀 생기니까 선배들이 꼬셔서 시작한 리니지. 사천왕 뽑겠다고 시작한 현질이 어느덧 1억 5천이 넘었고, 그걸 대출로 메우고, 카드로 돌려막기 했다.


그 와중에 작년 겨울, 딸아이가 아파서 입원했다. 병원비 400만 원. 그걸 카드로 긁었고, 그 순간부터 연체가 시작됐다. 망했다 싶었다.


회생 신청의 전말


처음엔 네이버 검색으로 가까운 법무사 사무실에 전화했고 상담 후 바로 진행. 수임료는 216만 원. 5회 분납.
2금융권, 카드사 포함 채권자 8곳. 대전지방법원 관할로 접수했다.


서류 준비는 정말 빡셌다. 퇴근 후 밤 7시부터 시작해서 연차까지 내고 다음날 오후 5시에 등기 보냈다.


통장거래내역, 지적전산자료, 신용카드 내역, 최근 채무 사용처, 진술서까지. 그 진술서는 ‘반성문 말고 사실만 써라’는 조언대로 간결하게 9줄로 정리했다.


보정과 개시


회생위원은 일주일 만에 지정됐고, 금지명령도 나왔다. 추심도 사라졌다. 다만 1차 보정, 보정 연장, 보정서 제출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다.


4월 29일, 개시결정이 떨어졌다. 총 채무는 약 8,500만 원. 월 변제 99만 원 × 36개월. 변제율은 약 42%. 조건부도 아니었고, 별다른 청산가치 문제 없이 그대로 통과됐다.


가족의 도움, 작은 설계의 힘


부모님 집에 무상거주 중이었는데, 부친에게 매달 100만 원 입금한 내역이 ‘유상거주’로 인정돼 생계비 추가 확보됐다. 이게 꽤 큰 도움이 됐다.


딸아이 양육은 혼자서 하고 있고, 양육비를 받지 않기에 ‘2인가정 생계비’로 산정됐다. 이런 점들도 결과에 영향을 줬다고 본다.


회생은 끝이 아니라 시작


리니지 과금 1억 5천. 그걸 메우려다 만든 8,500만 원의 빚. 거기서 시작된 개인회생이었다. 회생 덕에 숨통이 트였다.


이제 월 99만 원씩 3년만 잘 버티면 된다. 회사에서 9월에 진급이 확정돼 월급도 80만 원 올랐다.과거의 잘못은 남지만, 이젠 ‘빚에 쫓기는 사람’은 아니다. 진짜 삶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리니지 같은 게임 과금도 회생이 되나요?
A. 최근 채무가 아니라면 사치로 보더라도 일정 소득과 소명자료가 있으면 회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Q. 병원비나 자녀 관련 지출은 생계비로 인정되나요?

A. 예, 자녀가 미성년이고 양육 중이라면 ‘2인가구 생계비 기준’으로 산정되며 유리합니다.


Q. 가족에게 송금한 금액도 생계비로 인정되나요?
A. 유상거주 명목이나 부양의무가 있으면 정당한 생계비 지출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개인회생 자격 간편조회 (디시 후기 기반 링크)

매거진의 이전글개인회생 신청자격 조회 가능한 곳을 찾아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