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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효주 Feb 15. 2023

초등학교 1학년 학교생활 궁금하시죠?

이제 곧 3월이면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초등학교에 입학식 하던 때가 아련히 떠오르는데요. 300명 넘는 신입생 꼬맹이들과 부모님들이 운동장에 서 있던 그날이 생각납니다.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두신 분이라면 지금쯤 마음을 많이 졸이실 것 같아요. 어린 자녀들이 유치원과 다른 '학교'라는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하시는 걸 자주 뵈었거든요. 이런 분들을 위한 책이 있어 가지고 왔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교 생활 궁금하시죠?>라는 책인데요. 제 브런치 이웃인 '도도쌤'작가님께서 그동안 브런치에 연재하셨던 내용을 책으로 묶어 출간하셨답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세 가지 이유!


첫째, 문체가 따뜻하고 부드러워 독자의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주기 때문입니다. 프롤로그를 펼쳐 읽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도도쌤 작가님의 따스한 숨결이 이야기로 전달되는 감동이 있습니다. 학생들을 귀하게 여기고 온화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마음이 느껴져 책을 계속 읽어보고 싶게 만들더라고요.


둘째, 학부모님들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교생활 궁금하시죠?>의 첫 부분에는 '입학 첫날과 둘째 날'일들이 나오는데요. 도도쌤과 아이들을 쫓아다니며 직접 보는 것 같아 생동감이 넘치더라고요. 1학년 아이들의 전체적인 모습을 읽으시며 조금 안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셋째, 학생의 부모가 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초등 입학을 앞둔 자녀를 보며 생기는 고민은 유치원 때보다 선생님과의 소통을 줄어들고 학생들 각자에게 부과된 책임이 커지는 것에 대한 것들이 많지요. 사실 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교육목표 자체가 '기초 기본 교육'에 있기 때문에 좀 더 독립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요구하기도 하고요. 책 속 각 챕터 마지막 부분에는 '1학년 학부모님께'라는 코너가 있는데요,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적혀 있어 부모님들께서 가정에서 지도하시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교 선생님. 벽이 느껴지고 낯선 느낌이 가득한 단어입니다. 선생님들이 근무하시는 교무실은 가까이 가지 않는 게 더 좋을 것 같고요. 하지만 학부모님과 소통하며 아이들을 잘 양육하고자 애쓰시는 좋은 분들이 학교에 많답니다.


1학년 학생들을 만나는 선생님의 시선을 통해 걱정을 조금 덜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3월 입학식에 참여시길기도합니다. 아자아자!


책 앞부분을 '미리 보기' 하실 수 있습니다.

(yes24와 저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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