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떻게 하면 온라인에서 내 물건을 잘 판매할 수 있을까요."
4년간의 고객과의 현장경험과 6년의 온라인 판매를 지나오며 1인 브랜드, 공방, 소규모 창업자들을 만날 때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 겉으로 보면 누구나 스마트스토어, 쿠팡,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판매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실제로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만나보면 생각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고 있답니다. "올려놓긴 했는데... 도무지 팔리질 않아요." "상세페이지를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정말 모르겠어요."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려다가 막막함에 멈춰 서기도 하고, 용기를 내어 시작했지만 방향을 잡지 못해 금방 지쳐 버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온라인 플랫폼 사용법을 몰라서 어려운 것 같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기술이 아닙니다. 상품을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보여줄지 정리하는 '기획'이 없는 상태에서 온라인 판매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남이 만든 상세페이지는 한눈에 이해되는데, 막상 내 상품을 구성하려고 하면 왜 아무것도 할 수 없을까요? 그건 바로 상품에 대한 기획이 잡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판매의 시작은 결국 고객의 선택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 선택은 멋진 사진이나 화려한 디자인보다 정확하게 기획된 메시지에서 움직입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바로 '누가, 왜 어떤 이유로 내 제품을 사야 할까?'를 정리하는 일입니다.
어떤 상황의 고객에게 필요한지, 내 제품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 다른 상품과 구별되는 나만의 USP가 무엇인지, 이 제품이 어떤 곳에서 사용되는지 등... 이 질문을 해결해야만 상세페이지의 방향이 생기고, 사진도 문장도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되는 거지요. 이것이 없으면 구성은 알 수 없는 길로 헤매게 되고 결국 그 과정은 끝없이 어렵기만 하다가 그대로 끝나버릴 수도 있는 거지요.
기획이 잡힌 후에는 표현의 단계가 이어집니다. 머릿속에 있던 제품의 특징, 만들게 된 배경과 철학, 사용감, 구성과 사이즈, 재료와 정보 등 고객이 궁금해하는 모든 내용을 글과 이미지로 표현해야 합니다. 아무리 유명한 상세페이지 전문가라도 당신의 제품을 당신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잘 아는 것 과 잘 표현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죠. 대부분의 1인 브랜드가 막히는 지점이 바로 여기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먼저 권하는 실전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내 상품의 특징을 열 가지 정도 써보는 것. 단순해 보이지만 의외로 강력합니다. 하나하나 내가 이 제품을 만들면서 느꼈던 상품의 좋은 점, 특징등을 글로써 표현하다 보면 분명 이 문장들이 기획의 뼈대가 되고, 상세페이지의 흐름과 사진 구성의 기준이 되어줍니다.
그렇게 상세페이지의 구성을 만들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온라인판매를 시작하게 될 수 있는 과정이 되는 거지요.
온라인 판매는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의 판매가 어려웠던 이유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이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상세페이지는 디자인이 아니라 기획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그 기획은 누구도 대신 만들어줄 수 없는, 당신만의 경험과 마음에서 만들어집니다. 당신의 제품을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팔고자 하는 내 상품에 대해 더 주의 깊게 살펴보고 글로 표현해 보는 연습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앞으로 당신의 온라인 판매 시작의 첫걸음이 현실이 되도록 제가 함께 도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