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 얼굴을 만지는 습관이 있었다.같이 침대에 누워있자면
네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네 볼에 손을 얹고
오직 너에게만 보여주는 그 눈빛으로
너를 한참 바라보았다.네가 떠나고 나서도 그랬다.네가 그리운 밤이면
나는 마치 네가 옆에 있는 것처럼
손으로 네 볼을 감싸고
눈가부터 콧등 입술 턱끝까지
손가락으로 살며시 쓸어내리는 시늉을 했다.
네 얼굴을 잊지 않으려는 사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