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자문자답

불편함 속에 존재하는 우주

by 나르하나

난관은 극복하기 위해 있는 것.

나만이 고통스러운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마음이 나라는 틀 안에 갇혔기 때문.

그 틀에 갇힌 것은 마음 하나.

갇힌 것 같은 그 불편함. 거기에도 자연의 조화와 아름다움이 있다.

모든 느낌은 자연의 느낌. 그 부자연스러움은 완전한 조화.


답답함은 우주의 한켠.

머물고 싶어도 머물 수 없고,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다.

벗어나고 싶은 것은 인간의 마음, 답답함은 자연의 흐름.

기쁨은 찾아오지만 다시 사라지는 것

답답함은 찾아왔지만 사라질 것.


자연의 흐름은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

불편함을 위해 무언가를 할 필요는 없는 것

해소하기 위해 무언가를 해도 좋은 것

무언가를 해도 사라질 것이요 하지 않아도 사라질 것

무언가를 해도 찾아올 것이고 하지 않아도 찾아올 것

도망치려 하지만 언제까지 도망칠 수 없는 것

잡아두려 하지만 언제까지 잡아둘 수 없는 것

노력보다는 시간이 필요한 것

경험의 발효가 필요한 것.


거기에도 있고 여기에도 있다.

불편함 속에 존재하는 우주.

이 어색함이 그리 힘들지 않은 것은 여기서도 깨어나니.

모든 일과 상황은 완전한 것.

존재는 완전한 것.

그저 다른 형태와 상황으로 나타나는 것.

모두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대로 살아가는 것.

불편한 감정이라는 것은 그저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바람.


여기가 내가 있을 곳.

다만 생소할 뿐.

흐르는 그대로 허용하면 그만

지금 그대로 느끼는 이대로.


음악은 흐른고

제각기 할 일을 한다.


자연은 음악적 선율로 드러나고

음악은 자연의 이치를 노래한다.


쉽지 않음은 쉽지 않은 의미가 있고

쉬운 것은 쉬운 의미가 있다

우리는 각자의 빛을 따라갈 뿐.


그 빛은 하나로부터 나와

유유히 흐른다.

완벽한 법칙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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