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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날 Apr 11. 2023

감사일기(2023.04.11)

1. 눈 깜짝할 새 하루가 지나 감사합니다.

2. 맛있는 반찬을 사서 집으로 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3. 아침에 오랜만에 성경 말씀 묵상해서 감사합니다.

4. 깜박하고 학교에 우산을 두고 왔는데, 퇴근하고 피아노 레슨 받으러 가는 길에도, 레슨 끝나서 집으로 가는 지금도 비가 오지 않아 감사합니다.

5. 어려운 온대 기후 수업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어 감사합니다.

6. 반 아이들이 대체로 밝고 인사를 잘해서 감사합니다.

7. 언니가 새로 산 원피스를 빌려준다고 집에 두고 가서, 내일 입을 옷 고민을 안 해도 돼서 감사합니다.

8. 하루동안 기계적으로 바삐 움직이지 않고 의식적으로 여유 시간을 갖으려고 노력 중인데, 그 부분에서 오늘은 어제보다 나아져서 감사합니다.

9. 집 가는 길에 피곤하지 않아 감사합니다.

10. 10개를 채우려는 강박(?)이 있으려는 찰나  강박을 알아채고 멈출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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