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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날 Nov 22. 2023

감사일기(2023.11.22)

1. 버스 회사가 파업했는데 무사히 대체 버스를 타고 출근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출근길에 잠언 말씀 묵상하는 시간 보내서 감사합니다.

3. 테이크 아웃 라떼 한 잔만으로 수요일 아침 피로를 극복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4. 평소보다 빨리 온 덕분에, 학교까지 좀 걷게 되어 감사합니다.

5. 아침에 블로그에 글쓰기를 해서 감사합니다.

6. 마지막 남은 한 반까지 수행평가 안내를 무사히 마쳐서 감사합니다.

7. 걱정했던 반들도 모둠 활동을 잘해주어 감사합니다.

8. 이번주 안에 천천히 하려고 계획했던 업무들을 완료해서 감사합니다.

9. 동교무실 선생님들과 대화하며 맛있는 급식 먹어 감사합니다.

10. 점심시간에 짬 내어 책 읽어서 감사합니다.

11. 거슬렸던 교실 바닥의 지저분한 자국들을 반 아이들과 함께 지워서 감사합니다.

12. 업무와 그 밖의 일들을 할 수 있게 학급에 별일 없던 하루라 감사합니다.

13. 별로 춥지 않은 날씨라 감사합니다.

14. 신나게 퇴근하느라 버스 파업을 생각 못하고 사당으로 왔고, 탈 버스가 없는 상황이라 당황했지만, 집에 갈 방법은 있어서 감사합니다.

15. 긴 퇴근 길이 예상되지만 피곤하지 않은 하루를 보내서, 그러려니 하는 마음이라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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