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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르샤 Apr 27. 2021

<다시, 시작합니다>

내 인생 다시 한번 찬란하게

 

“내 인생에 다시없을 1년 살기 멤버들과 책을 쓸 계획입니다.” 리더가 말합니다. 우리에게 함께 책을 쓰자고 말하는 그녀의 말에 제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우리 모임에는 한 명이 꿈을 말하면, `나도 해 보고 싶었던 거예요`하며 가슴이 콩닥 콩닥하는 사람이 생겨요. 자연스럽게 1년 살기 안에서 소모임이 만들어집니다. 첫 번째 소모임은 다이어트 방입니다.     



 바이 헬렌님은 아이와 함께 찍는 바디프로필이 꿈이었습니다. 이벤트를 함께 하고 싶은 멤버 6명이 모였습니다. 촬영 당일에 도망가고 싶을 수도 있으니, 6개월 전에 비용을 모두 입금합니다. 한 명의 바디프로필 꿈이 여러 명이 함께 꾸는 꿈이 되고 실행으로 이어집니다. 1년 이상 모임을 함께 한 회원으로 작가 8명이 정해졌습니다. 저는 책을 쓰지도 않고, 살 빼기도 관심이 없습니다. 출산의 고통과 같다는 원고의 투고 과정을 그녀들이 마무리 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리고 또 얼마 후 출판 계약서를 본 저는 눈이 커졌습니다.      

 한 멤버의 인연으로 연결된 출판사 편집장님께 “저희 글 한번 만 봐 주세요”라고 원고를 보냈고, 편집자님이 “다른 출판사에게 주기 아까울 정도로 8명의 글이 좋았어요.” 하시며 계약을 합니다. (편집장님이 책 출판 때문에 1년 살기 모임에 나오셨다가 우리 멤버가 되셨지요.)    


 “내 인생에 다시없을 1년 살기 멤버들과 책을 쓸 계획입니다.” 리더가 말합니다. 우리에게 함께 책을 쓰자고 말하는 그녀의 말에 제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우리 모임에는 한 명이 꿈을 말하면, `나도 해 보고 싶었던 거예요`하며 가슴이 콩닥 콩닥하는 사람이 생겨요. 자연스럽게 1년 살기 안에서 소모임이 만들어집니다. 첫 번째 소모임은 다이어트 방입니다.     



 바이 헬렌님은 아이와 함께 찍는 바디프로필이 꿈이었습니다. 이벤트를 함께 하고 싶은 멤버 6명이 모였습니다. 촬영 당일에 도망가고 싶을 수도 있으니, 6개월 전에 비용을 모두 입금합니다. 한 명의 바디프로필 꿈이 여러 명이 함께 꾸는 꿈이 되고 실행으로 이어집니다. 1년 이상 모임을 함께 한 회원으로 작가 8명이 정해졌습니다. 저는 책을 쓰지도 않고, 살 빼기도 관심이 없습니다. 출산의 고통과 같다는 원고의 투고 과정을 그녀들이 마무리 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리고 또 얼마 후 출판 계약서를 본 저는 눈이 커졌습니다.     


 

 한 멤버의 인연으로 연결된 출판사 편집장님께 “저희 글 한번 만 봐 주세요”라고 원고를 보냈고, 편집자님이 “다른 출판사에게 주기 아까울 정도로 8명의 글이 좋았어요.” 하시며 계약을 합니다. (편집장님이 책 출판 때문에 1년 살기 모임에 나오셨다가 우리 멤버가 되셨지요.)    



 

매달 첫째 주 토요일. 1년 살기 모임 날입니다. 오전 9시. 리더님의 opening 영상이 재생됩니다.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 봤지 일으켜 세웠지 내 자신을~♪ 유재석 이적의 “말하는 대로” 노래가 흐릅니다. 빔 프로젝트에 작가들의 비전 보드, 공저 책 <다시, 시작합니다> 책 표지가 나옵니다. 예쁜 자녀와 건강한 엄마가 함께 찍은 사진에서 빛이 납니다. 그녀들의 목표와 도전한 결과들을 보며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나도 이렇게 좋은데, 본인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평범한 사람이 목표를 정합니다. 그리고 실행하며 꿈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것을 보기만 해도 가슴 설렙니다. 저 멀리 딴 나라 사람의 성공 이야기가 아니라, 나와 비슷한 사람이 세상에 한 발짝 내 디딜 때 우리는 더 큰 에너지를 받습니다. 나도 이들이 가는 꿈의 여정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책 홍보에 사용하기 위해 작가 인터뷰 동영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모임의 맥가이버인 무아님과 제가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마이크 없이 핸드폰을 찍고, 키네 마스트 앱으로 편집을 합니다. 전문가처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녀들의 성공을 돕고 싶은 마음이 제 안의 없는 능력까지 끌어냅니다. 여러 사람의 작은 도움이 모아져서 하나의 일이 이뤄집니다. 멤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1년 살기 멤버인 것이 행복합니다. 가까운 사람이 잘 되면 샘나고 부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성공이 제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함께 기뻐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순간 작가님의 인터뷰입니다. “`다시 시작 합니다`의 저자들은 30,40대의 엄마입니다. 일과 아이, 나, 40이라는 숫자의 불안감이 있어요. 이제껏 정신없이 달려오다가 어느 순간 돌아보니 나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새로운 시도에 용기를 내지 못했죠. 학창 시절보다 심한 사춘기가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1년 살기를 만났어요. 다시 도전해보겠다고 한 걸음 뗄 때, 누군가 같이 뛰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었어요. 내 인생 전보다 더 반짝이는 일 년을 만들어보고자 각자의 자리에서 뛰었고 서로 응원했어요. 따로 또 같이 어떤 일을 만들었는지 궁금하시다면 다시 시작해 보고 싶으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하게 살아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홍대에 있는 강연장을 빌려서 가족과 지인을 모시고 북 콘서트를 했습니다. 결혼 전 직업이 아나운서였던 연꽃님이 진행합니다. 프로페셔널 한 그녀가 무대를 열어줍니다. 작가님의 발표가 이어지자 아이가 무대로 뛰어 올라 발표자의 치마 속으로 숨으려 합니다. 그 모습에 모두 웃습니다. 저희는 엄마이기도, 작가이기도 하니까요. 순간님은 친정 엄마를 보며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힘 긍정의 씨앗이라는 금수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저는 눈앞이 희미해집니다. 엄마인 작가가 꿈을 꾸고, 실행할 수 있는 것은 가족의 도움도 컸습니다. 이보다 더 감동적인 드라마가 있을까요?    



 북 콘서트에 제 가족도 함께 갔습니다. 퀸스 드림님이 발표 내용 중 책의 작가를 제외한 1년 살기 멤버들의 변화를 말합니다. 갑자기 제 이야기도 나와 놀랬습니다. 옆에 있던 딸이 제 귀에 대고 “엄마가 자랑스러워”라고 말해줍니다. 책을 구입해서 시현이가 작가 분들에게 사인을 받은 후 펜과 책을 저에게 가져옵니다. “엄마! 사인해 주세요. 다음에는 엄마가 쓴 책에 사인 받고 싶어요!”라고 말합니다. `시현이, 경은이 엄마라서 감사해`라고 썼습니다.    



 지금처럼 반짝이는 모습만 본 것이 아닙니다. 이 책을 기획하기 위해 머리를 부여잡고 밤을 보낸 그녀, 늦은 밤 잠 안 오는 약을 먹고 원고 마감을 한 그녀, 주말 아침 7시 30분 강남역에서 조찬 회의를 한 그녀들, 부담감을 안고 교보문고 광화문 점 신간 브리핑 한 그녀, 1 year 다이어리 제작을 고심했을 그녀, 책 홍보를 위해 연락하지 않던 지인들에게 부끄럽지만 소식을 전했다는 그녀, “당신이 그 모임에 막내냐?”라고 남편이 말할 정도로 북 콘서트 준비를 꼼꼼하게 챙긴 그녀, 디스크가 재발하여 발표 시간 이외에 누워 있어야만 했던 그녀가 있었습니다. 힘들지만 재미있었다고 말합니다. 그 과정이 있어야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평범했던 그녀들이 1년을 지나 비범해진 모습입니다.    



  빛나는 멤버들을 보며 “저도 성장해서 저들과 함께 있어야지”라는 마음이 듭니다. 그들의 꿈 동지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일렁입니다. 1년도 탄탄대로만은 아닐 것입니다. 슬프지만 괜찮은 일도 있고, 힘겹지만 즐거운 일도 있을 겁니다. 누구나 넘어질 수 있고, 또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이 모임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내 인생 다시 한 번 찬란하게` 다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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