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나의 그릇

주고받기

by 나리

산다는 건 주고받는 것


순서는 상관없어

내용은 바뀌기도 하고

양이 달라지기도 하지

때로는 대신 받기도 해


가끔은 주는 걸 잊기도 하고

원하지 않는 걸 받기도 해

그러면 문제가 생기지


잊지 마

받았으면 돌려줘

삶은 돌고 돌아


기억해

주면 언젠가 받아

그러니 좋은 것만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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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읽었던 <강철의 연금술사>라는 만화책에는 '등가교환의 법칙'이 나옵니다.

말 그대로 원하는 게 있다면 그만한 대가를 줘야 한다는 겁니다.

어린 저도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간단하지만 당연한 말이었습니다.


등가교환까지는 아니지만 삶이 끊임없는 주고받음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걸 알아갑니다.

때론 준 만큼 돌려받지 못해 속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준 것보다 훨씬 많이 받은 적도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준 걸 가족들이 대신 받을 때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는 알기에 좋은 것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나쁜 것은 주지도 받지도 않으려 애씁니다.


**그러고 보니 <강철의 연금술사> 결말을 아직 알지 못하네요. 조만간 보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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