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논의 피에타

by 김대일

티토노스와 새벽의 여신 에오스Eos 사이에 태어난 멤논Memnon은 반신반인Demigod이다. 아버지 티토노스는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의 동생이었으니 멤논은 프리아모스의 조카이고 헥토르의 사촌이 된다. 에티오피아의 왕으로 군림하던 멤논은 사촌 헥토르가 아킬레우스의 손에 죽자 군대를 이끌고 트로이를 도우러 갔지만 그마저 아킬레우스에게 죽게 된다. 어머니 에오스는 죽은 아들을 에티오피아에 데려다 놓은 뒤 매일같이 비통하게 울었고 그 눈물은 이슬이 되어 땅에 내렸다. 아침이슬, 에오스의 눈물이다.

에오스의 눈물은 어머니의 애끓는 아픔이다. 하여 어머니의 비통이 아침이슬이 되었다.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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