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이 아닌 매일이다.

Feat. 습관을 만드는 힘

반복은 습관을 만든다. 습관을 만들기 위한 반복은 가벼워야 한다. 가볍지 않으면 지속하기 힘들다. 저중량을 반복하는 운동과도 같다. 근육의 크기는 키우지 못하더라도 지구력은 늘어난다. 오랫동안 뛰는 것은 어렵지만 걷는 것은 해볼 만하다.

'한달'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한 달이 아닌 '매일'이다. 그저 매일의 조각을 쌓아가면 된다. 그러면 누구나 자신만의 한 달을 만들 수 있다. 그것이 글쓰기든 공부든 유튜브든 상관없다.

'한달'의 방식을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적용시켰다. 숙제도 예전처럼 내지 않는다. '다음 시간까지 해와'가 아닌 '오늘은 삼십 문제를 풀어'이다. 그러면 학생들은 학원 커뮤니티에 매일 숙제를 인증한다. 숙제라면 질겁을 했던 학생이 인증 게시판에서 개근을 한다. 인증 글마다 직접 주접 댓글도 달아주니 즐거운 모양이다.

지나고 나면 한 달이나 일 년은 금방이다. 대부분 그렇게 느낀다. 그럼에도 오늘 하루는 '하루 종일'이라는 표현을 쓴다. 지나고 나면 다 그렇다. 방법은 오늘을 열심히 사는 것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일은 없다.

#한달 #day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