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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shira Apr 15. 2024

<파묘> 영화 속 음양오행 해석-1(공학도 딸의 시점)

feat. 영화 <천문>, 세종대왕의 꿈★ / 스포

공포물을 못보는 극쫄보임에도 비슷한 쫄보 지인이 꼬드 덕에 오랜만에 극장에서 이쪽 장르를 보게되었습니다. <파묘>는 예상보다 무섭진 않았으나 "어우C~!" 하고 터졌던 순간이 한번쯤 있었던 거 같네요. :)

개인적으로 중반의 <4장 동티>까지는 극호였으나, 후반부 연출은 그리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주제의식만큼은 꽤나 흥미로웠는데요. 오니(도깨비)를 주구장창 노출해서 오히려 두려움거세하려했던 감독의 의도?가 이해되는 지점이 있긴 하더군요. (관람시엔 갑툭튀한 도깨비 형상이 불호였으나, 나중에 생각해보니 나름 타당성은 있겠구나라며 납득한 경우입니다. ㅎㅎ)

<대게는 F지만 이해가 안되면 반작용으로 T가 튀어나와 이런걸 파보면서 동티맞는...>

아마도 묻어둔 험한(곪은) 걸 파내어 밖으로 실체를 드러내다보면 다같이 해결방안을 찾게되고 다소 트라우마가 남더라도 나중엔 별게 아니게 될 때, 다음단계를 건강하게 밟아나갈 수 있다는 이야 하려는 게 아닐까 싶더군요. 도깨비불 챕터가 하도 안끝나길래 좀 "지긋지긋한데?!" 가도 잘 파내어 정리하고 난 다음에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란 인상을 받았달까요?

영화는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걸 한번 오행의 속성으로 매칭해보았습니다.


1장 음양오행: 4속성의 묘벤져스와 어느 부유()한 집안

2장 이름없는 묘: 어붙은 땅()과 죽은 이/과거()의 방치

3장 혼령: 거의 혼()으로 인한 미래 후손 어린아이()의 피해

4장 동티: 뱀()이 눌러놓은 +에 의한 돼지()의 피해, 의 힘겨루기

5장 도깨비불: 뜨거운 태양() 아래 반복된 전쟁()

6장 쇠말뚝: 칼로 인한 침탈의 열매(), 주도권을 잃었던 근대화의 겨울() 이후


제가 5, 6장을 마음에 안들어한 이유는 오니음양사의 이미지가 모든 걸 다 압살해버리면서 보국사의 역할이 너무 허망하게 무너져내렸고, 당산나무의 미장센만큼은 상당히 멋들어졌으나, 백두대간를 담당한 두사람의 멘트가 다소 촌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국사()-백두대간()-당산나무(), 혹은 할머니신()-숲생태계()-립투사() 위치별 구도를 한글에도 녹아있는 천지인(ㆍㅡ)개념의 삼파전으로 새롭게 판을 짜거나, 아니면 여우vs반달곰의 힘겨루기 과정을 보다 쫀쫀하게 풀어내면 어땠을까 싶더라구요. 솔직히 오니 분량이 너무 많아 좀 당혹스러웠고, <검은 사제들>의 기시감 드는 병실 장면으로 힘이 분산되면서 전반부에 비긴장감이 훅~ 떨어지며 이야기가 다소 헐거워졌 생각  아쉬웠습니다.


참고로 전 한국건축사, 동양건축사를 배우면서 풍수지리학 차원에서 음양오행설을 처음 접했는데요. 음(-)택보다는 양(+)택인 전통마을/고택/별서정원/궁궐/사찰건축 등 답사다닐 때 풍수사 선님이나 환경공학(미기후), 생태/지리하시는 분들과 종종 같이 둘러보면서 귀동냥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김상덕의 딸처럼 다소 공학/철학적인 관점으로만 음양오행설을 이해하고 있단 걸 미리 말씀드려야겠네요.

(무속 방면으로는 완전 무지랭이니다.)

조화균형을 중시하는 음양오행설은 마치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처럼 /(음/양)의 명확한 구분보다는 인간사회를 포함한 자연생태계 밸런스의 작용/반작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다음단계로 나아가려는 시공간운동성을 상징합니다.

<오행의 순환, MZ세대와 기성세대>

1장 제목이 음양오행인 것은 아마도 죽음에 이르는 유한한 삶, 인간시간/운동성을 상징하는 것일텐데요. 마지막에 다시금 음양오행설에 기반해 끝맺은 것은 유한 , 한반도 에서의 간/운동성을 상징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밤중인 자()시를 넘겨 축()시에 일을 시작해 해가 떠오르는 인()시로 끝맺은 것은 추운 겨울밤처럼 차갑게 얼어붙은 이 땅()에동티() 해결한 다음 새로운 아침, 봄을 기다린다는 의미가 있을테니까요.

얼핏 예전에 덕질했던 <엘리멘탈>에서 이 서로 녹아들며 비비스테리아 을 피우다가 수해 재난으로 강화유리가 깨지면서 파이어타운이 한바탕 뒤집어지던 게 떠오르기도 합니다. 독일영화인 <운디네>에서 수조유리가 와장창 깨진 것도 떠오르구요. 또<가여운 것들>서는 벨라가 긴 여정/발달과정마치고 돌아와 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매음굴 출신의 친구와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반부와 닮있다고 느꼈습니다. 고로  영화에선 를 타고 가다 정박한 알렉산드리아남편놈이 동티 역할을 하지요.


아무래도 제 귀를 잡아 끈 부분은 지관인 김상덕(최민식)의 딸이 우주공학자란 설정이었습니다. :) 그리고 그 딸이 일본과 같은 2차대전 전범국가독일 자와 결혼하고, 김상덕 숨 넘어가는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딸의 결혼식(미래의 화합)을 꼭 보고싶어서 삶을 버텨냈단 설정은 꽤 의미심장하게 느껴집니다. 지나간 과거사 문제를 다루는 일본독일태도는 사뭇 다르니까요. (그분들 이제 한자리수만 생존해계신다고...)

편, 의뢰자 집안의 죄없는 어린아이가 무사하고 또한 그들이 축적한 (富)에 대해선 더이상 언급하지 않는 것을 보면,  감독님이 표현을 아끼고 있는 부분과 집중하고 있는 부분을 생각해본다면 이 작품을 그저 반일영화?라고 퉁~ 치기엔 무리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럼, 이제부터 김상덕의 딸 시점에서 <파묘>의 도입부와 엔딩을 맡은 음양오행의 원리에 집중해서 영화내용을 풀어볼까 합니다. (아래 천문도는 만원짜리 지폐 뒷면에 약식으로 깔려있어요! :D)

<천문도 안에 그려진 별과 영역>


1. 땅(김상덕)과 하늘(딸) 그리고 오행의 움직임, 시간!


음양오행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가지 물성의 움직임()하늘의 뜻이라 할 수 있는 10천간(갑을병정...)과 땅의 환경이라 할 수 있는 12지지(자축인묘...)의 조합이 매칭되는데요.

음양(2진법), 오행(5진법), 천간(10진법), 지지(12진법) 모두 수학적 원리를 도입해 세상의 이치/순환체계를 깨고자한 과학철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명리학은 10x12의 최소공배수인 60간지를 활용합니다.)

또한 풍수지리에 담긴 음양오행설이 단순히 을 대상으로만 작동한다고 여길 수 있겠으나, 천간 뿐 아니라 땅의 기운이라 할 수 있는 12지지는 본래 천체물리학(우주공학)적 사고에서 나왔습니다. 동서양 모두 달을 12개로 나눈 것도, 시간을 12/60개로 나눈 것도, 심지어 음계를 파장에 따라 12개로 나눈 것도 모두 태양계를 도는 행성이자 달이란 위성을 가진 지구공전/자전에 의한 시간/궤도/파동/수학에 기반한 개념이거든요. (다른 행성이나 항성계로 가면 체계진법이 바뀌어야할 겁니다.)


최민식배우님의 전작들로 드립을 쳐보자면...

전생에 <천문>의 공노비 장영실로 태어나 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님과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중국과 경도/위치가 다른 땅에 사는 조선 민초 삶에 맞게 역법(시공간) 보정하여 혼천의자격루를 개발했다가...

<명량> 이순신 장군이 되어 임진왜란을 겪으며 단 12척 만으로 민초들과 함께  땅과 바다를 지켜낸 뒤,

<파묘>에서 김상덕으로 태어나 이 을 맛?곤, 다시금 일제 침략을 받은 역사를 지나온 지금의 위치 어울리지 않는 적을 보정하여 글로벌 미래 세대맞게 져놓아주려는 이야기라 할 수 있겠군요. ㅎㅎㅎ

<천상열차분야지도 숙종본 (보물 제837호)>

참고로 '천상열차분야지도'조선 건국시 태조가 제작한 '천문도'를 과학천재인 세종이 배치를 보정해 다듬은 자료입다. 나중에 선조가 세종의 목판본을 120장이나 찍어서 신하들에게 마구 뿌렸으나 임진왜란로 대거 잃어버렸요.(선조는 여러모로 참...) 태조본과 세종본의 석각임진왜란 때 궁궐과 같이 불탄 줄 알았다가 재발견했으나, 너무 닳아있어서 숙종이 원형보존을 위해 탁본한 뒤 복각하였습니다. 우리가 보는 건 대부분 후손인 숙종본이랍니다. (태조본의 석각은 일제강점기 유원지가 된 창경궁에서 방문객의 소풍용 탁자처럼 굴러다니던 걸 발견했으나 상태가 영...... 참고로 세종본은 소실되었습니다.) 전 <파묘>에서 세로로 꽂힌 거대한 관을 보다가 묘하게도 사이즈가 엄청 큰 비석/석관 같던 이 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여하튼 이 지도의 둘레에는 음양오행설의 12지지가 하늘을 바라보는 땅의 시점으로 그려져 있답니다. :)

<만원지폐 속 천상열차분야지도와 혼천의>

세종+장영실이 만든 혼천의중국의 것을 본따서 만들었으나, 이를 발전시켜서 나중에 현종 때 관상감 천문학 교수인 송이영 동양최초로 자동 혼천시계(1669년) 개발합니다. 한 세종+장영실의 혼천의 역시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기에 만원지폐 뒷장에 있는 건 후손인 현종+송이영의 혼천시계 중 혼천의 부분만 따온 것입니다. 이 시계는 네덜란드 크리스티안 호이겐스세계최초 진자식 자명종(1657년) 작동원리를 본따서 만든건데요. 태엽방식이 아닌 추력(중력!)방식으로 바꿨기에 엄청나게 독창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송이영의 혼천시계 (국보 제230호)>

특히 전통식 혼천의와 서양식 자명종을 합쳐놓은 이 천문학 시계는 서양과학기술의 수용과 융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알려져 있지요. 한때는 지리적으로 한중일 사이의 강한 영향력/관계 아래 놓여 그에 의존해 발전/쇠퇴 수 밖에 없었지만, 선현들의 뜻을 깊이 알고 세상을 넓게 바라보면서 우리  맞도록 빠르게 용해 재조해낸 것이랍니다. :) 

<지지의 시간합과 5행성>

이건 개인적으로 요즘의 시계처럼 혼천의 둘레에 박혀있는 12지지를 우주에서 땅을 바라보는 시점으로 방위를 반전시켜 본 건데요. 빨간색 육합(시간합)의 방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음양오행설에는 자전축이 기울어진 것까지 반영되어 있습니다. 혼천의 역시 황도-적도단환 딱 23.5˚교차하고 있지요. 당시에는 토성까지를 태양계의 주요 행성으로 관측했기에 남쪽 태양(午火)에서부터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까지 육합이 주욱~ 따라올라갔습니다. 오행의 개념은 지구의 물성들 뿐 아니라 우주에서 태양계를 순환하는 다섯 행성으로부터 나온 것이니까요.

참고로 서양의 1주일(일월+5성), 유대 다윗의 별(지구+5성) 모두 토성까지의 행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음양오행설 지구라는 '공간의 시간'을 다루는 동양의 물리학적인 사고체계(철학)인데요. 왠지 <천문><파묘> 두 영화 모두 이 땅의 민초들에게 시간/역사의 흐름/방향 깊이 성찰한 다음, 국제 관계 속에서 현명하게 판을 읽고 변화 앞으로 나아가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니다.

한마디로 방향감각 있게 시계 잘 돌려보라는 듯한... :)

<지지의 방향과 흐름, 에너지의 충돌>



2. 인물들의 속성과 한-일의 역학관계


등장인물이 소개되는 1장의 제목 음양오행인데요. 제멋대로 오행의 속성을 각 인물에 대입해봤을 때, 젊은 무당 이화림(), 보조 윤봉길()이 미국의 박지용 가족()을 찾아가면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나이 지관 김상덕(), 장의사 고영근()과 함께하면서 본격적으로 움직여()나갑니다.

<나무(木) 기준 오행표>


인물별 오행은 일단 나이와 직업적 속성으로 상정해보았습니다. :)

() 일어를 잘하는 혈기왕성한 MZ 무당 화림은 이 사건의 불씨를 일으키고,

() 그보다 더 어린 봉길이 옆에서 그녀를 북돋는 땔감 역할을 해주는 가운데,  

() 이들 일제침략의 결실?이라 할 수 있는 한 부유한 재미교포의 집안내력을 들여다 보다가...

결국 꼰대 베테랑을 찾아가 도움을 구하게 됩니다.

() 한반도 의 산천을 누비며 지형지세를 읽어내는 꽤 고집스런 지관 김상덕과

() 인간이 평온한 수면에 이르도록 안내하는 오지랖퍼 장의사 고영근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러 온 두 MZ 청년들... 

이렇게 다섯 인물은 오행의 속성에 꽤 잘 부합하게 캐릭터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4명이 힘을 합쳐 금속(칼/부유함/근대화의 열매와 수탈)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지요. (문득 인물별 사주의 일간을 정해놓으셨을까 궁금해지더라는...? ㅎㅎㅎ)

<10천간의 방위와 충/합>

참고로 지리적으로 아시아 대륙의 동쪽끝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방위상 갑木(+)이라 여겨지 조용한 아침의 나라, 동방의 등불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일본은 을木(-)이라 여기는데요. 화산활동처럼 남쪽의 병火(+) 기운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독일은 신金(-), 미국은 (-)안에 (-)가 내포되었다고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간혹 세계정세 따라 (+)이라 보는 견해도 있어요.

참고로 중국대륙은 (+) 때로는 (-), 러시아는 신金(-)에서 북방의 (+)에 걸쳐져 있으니 북한은  기운이 내포된 일 겁니다. 유럽은 대부분 , 동남아는 , 중동은 로 여겨지지요. 이런 설정은 지리/환경적 특성이 민족/사람의 기질에 영향을 준다 여기는 사고방식에 기인합니다. 

<천간+지지의 방위 (악학궤범 8음도설 참고)>

위의 그림은 세종+박연의 꿈을 대신 이뤄준 성종+성현의 악학궤범 속 음도설을 토대로 천간과 지지의 위치를 재구성해본건데요. 이것도 제가 보기 편하게 하늘에서 내려다 본 시점으로 방위를 돌려봤습니다. 아무래도 전 서양식 지도가 편하기 때문에 땅/북쪽에서 하늘/남쪽을 바라보는 방향 감각의 전통적인 지리체계가 익숙하지 않거든요. :)

인 일본은 마치 넝쿨식물과 같아서 소나무 같이 꼿꼿한(선비스런) 을 타고 오르려는 성향과(등라계갑) 의 힘을 합쳐 열매()를 끊임없이 쟁취하려는 성향을 가집니다.(을경합) 인 우리나라는 칼,경과 충돌하며 에너지가 한바탕 발산하지요.(경충) 충돌 후 대게는 측이 도끼날에 쪼개져 재목이 되는 등 피해를 입습니다. 또한 와 연합해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도록 흙을 다지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갑기합/ 뿌리깊은 나무!)

갑목인 우리나라가 지지로는 인木, 즉 호랑이(寅)와 밀접한데요. 때문에 한반도 지형보고 호랑이가 만주/북방을 향해 '어흥~'하는 자세라고 표현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을목인 일본의 시각에서는 아무래도 묘木, 즉 토끼(卯) 형상이라고 끌어당기게 되는...

<고토 분지로와 최남선의 토끼 vs 호랑이 논쟁>

한반도 지형에 대한 토끼vs호랑이 논쟁은 1900년대초 일본의 지리학자 고토 분지로가 우리나라  토끼 닮았다고 하자, 1908년 <소년>지를 만든 당시 18세의 최남선이 빡친 마음에 창간호에 호랑이를 그려넣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참고로 육당 최남선은 <해海에게서 소년에게>를 쓴 시인이자 기미독립선언서의 초안을 작성한 독립운동가로서 조선어사전 편찬을 기획하고 단군신화, 신라 진흥왕 순수비(함경산맥의 마운령비) 등 이 땅 역사를 연구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문화동원론 일선융화론을 피며 아이들에게 학도병이 될 것을 권유하고 조선총독부 박물관건설 위원회를 맡는 등 시간에 따라 친일파로 변절 대단히 역설적인 인물이지요. (인공들 이름을 보며  인물의 이름 밥으로 장할  대했었으나...)


*그럼, 2부에서는 파묘 과정에서 동티가 난 이유와 물먹은 나무곡괭이가 왜 도깨비불의 칼을 이기는지에 관한 상생, 상극의 반작용 및 시간/역사의 파동에 관해 음양오행설로 해석해보겠습니다. :)

<12지지와 시공간의 합충관계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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