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부업의 현실 1편

by 나심플


직장인 부업, 파이프라인, 투잡, N잡러 등등

웬만한 직장인들은 한번쯤 관심가져봤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 중 하나로,

'월 1,000만원 만들어보자!' 보다는

'부수입 200만원만 찍어서 퇴사하자!'의 심정으로

이것저것 도전해봤다.


사규상 겸직이 안되기 때문에

사업자를 내는 스마트스토어 등은 제외하고

다양하게 도전해보았고,

그 중 수입 순으로 소개해볼까한다.


가장 낮은 수익은 0원이다.


내 시간, 노력, 초기비용만 들고

실제로 얻은 수익은 0원인 것들 말이다.




<스톡사진 판매>

마침 여행 사진 폴더에 있던 사진들로 도전해보았다.

여러 사이트가 있었지만

원체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반은 포기하고 OGQ스튜디오에 올려보았다.



이 사진은 토익 책 Part 1에 들어가면 참 좋겠다,

a) A man is sitting down on a bench 등등

문제까지 같이 팔 생각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판매는 0건이라 수입도 0원이었다.


은근히 상표권 등에 대해 까다로워서

통과되는 작품 수가 적고, 수익이 없어서

재도전 의사는 없다.





<웹소설 쓰기>


웹소설을 잘 읽는 편은 아니지만

주변에 매니아들이 있어서 도전해보았다.


전지적 독자시점까지는 아니더라도

내심 출판까지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2작품을 올렸는데

하나는 13편 정도 올렸었고 조회수 1,000,

또 하나는 10편 조회수 100이었다.

둘 다 출판까지는 아니었는지 투고에서도 모두 다 탈락.


결국 수익은 없지만

글 쓰면서 재밌었기에

조금 더 도전해볼 생각은 있다.





<이모티콘 만들기>


아이패드를 사면서

이걸로 이모티콘 만들어서 팔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결국 카카오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저때 그려둔 이모티콘은

다이어리에 스티커로 활용하고 있다.


초기비용으로 아이패드가 들어갔기에 아직 적자다.





<유튜브>


직장인 2대 허언 중에 하나랬던가.

유튜브, 나도 해봤다.


얼굴과 목소리를 공개하기는 힘들어서

얼굴이 안나오는 그림일기랑 브이로그를 했었다.


나 때문에 주변에 유튜브 도전자들도 늘었지만

사이좋게 수익창출기준(구독자 1,000명)에는 달성 실패.


지금도 2가지 정도 컨텐츠를 생각해둔게 있어서

재도전 의사는 있지만,

목소리를 공개해야해서 아직까지는 보류 중이다.




<브런치에 글 쓰기>


이걸 포함시킬까말까 고민했지만

솔직하게 오픈 하기로 했다.


처음에 브런치를 시작한 이유는 부수입 때문이었다.


혹시 출판 제의라도 받지는 않을까, 유명해지지는 않을까,

그게 아니더라도 브랜딩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조회수가 좀 낮지만

한 때는 올리기만하면

[조회수가 n,000을 넘겼습니다!]라는 알림이 자주 왔다.


하지만 그게 다였다.


연결해둔 메일에 업무제안이 오는 일은 오지 않았고,

공모전도 당연히 떨어지고,

브런치북으로 발간한 건 묶어서 투고도 해봤지만 전부 반려.


결과적으론 수익은 0원!


그래도 재도전 의사는 있다.






생각보다 길어져서 나눴습니다.

2편에서는 수익이 있었던 것들에 대해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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