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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금별 May 02. 2024

아픈 손가락 TLTW 5월 배당 정보 안내드려요!

어제 한국시간으로 새벽 3시경에 FOMC 회의가 있었쬬. 새벽에 잠이 깨서 저도 파월의 연설을 지켜봤는데요. 어제 파월의 주요 발언을 요약해보면,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할 만큼 금리가 높지 않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우리는 그 결론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금리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은 인정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지금까지 데이터는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확신을 주지 못했다"며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금리인하를) 더 확신하려면 이전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기자들의 여러 질문에도 파월 예전보다 답변을 잘하더라구요. 아마도 이런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여러 데이터를 통한 시장의 흐름에 대해 익숙해지 듯한 파월입니다. 파월은 금리인상은 가능성이 낮다며 선을 그었고, 이런 발언 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내려갔다가 파월 연설 끝난 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더군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3개월 연속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시장의 금리 기대는 후퇴했고, 연초에만 해도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올해 금리인하 횟수는 6~7회였지만 이제 1~2회로 줄었습니다. 결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낮아지고, 실업률이 올라가서 경제가 침체기로 전환되어야만 금리인하가 가능해질 거 같습니다. 저도 채권투자는 처음인데, 채권투자는 경제의 전환기를 기다려야 해서 정말 오랜기간을 인내해야 하고, 주식투자보다도 어렵다는 소중한 경험을 배워갑니다.

미국 20년물 채권형 ETF인 TLT와 연동되어 커버드콜 옵션 전략을 취하는 TLTW의 2024년 5월 배당정보를 안내드리겠습니다.

TLTW의 5월 배당락일은 오늘 2일 목요일이며, 배당지급일은 8일 수요일입니다.

TLTW의 작년 5월 주당 배당금은 0.531달러였고, 올해 5월 주당 배당금은 0.247달러로 전년대비 -53% 절반 수준입니다.  최근 TLTW의 주당 배당금이 0.2달러에서 0.3달러대로 낮아서 아쉬워하는 투자자가 많은데 이번 배당금 역시 많이 아쉬운 배당금입니다. 12월 2번째 배당금은 주당 0.746달러로 출시 이후 가장 높은 배당을 지급 한 후 올해 2월 첫 배당금이 0.212달러로 매우 낮았었는데요. 4월 배당금도 0.235달러로 출시 이후 3번째로 낮은 배당금이었는데 직전월 대비 5% 오른 수준이네요.

TLTW 상장된 이후 월별 주당 배당금 내역입니다. 상장 초기에는 0.5달러가 넘는 배당금을 지급하더니 6개월이 지난 후에 0.3달러로 하락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는대요. 작년 연말에 다시 0.5달러 수준으로 높아지더니 지난 2월 배당은 다시 0.2달러대로 대폭 축소가 되었고 3월 배당금도 0.3달러대였고, 이번 4월에 다시 0.2달러대로 내려왔습니다. 투자자들이 TLTW에 기대하는 배당금은 주당 0.4달러 내외일텐대 말이죠. 월별 배당지급액의 등락폭이 매우 큽니다. 이런 점은 배당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고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 점이죠

2023년 1월부터 월별로 주가 대비 지급된 배당률입니다. TLTW는 보통 매월 주가의 1% 중반대의 배당률을 지급했는데, 올해 2월과 3월에는 주가의 0.8%와 1.1%로 배당수익률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2월에는 주가인 26.58달러 대비해서 주당 0.8% 수준으로 작년 8월 주당 0.1967달러 이후로 가장 낮은 배당지급액이었고, 3월에도 주가의 1.1% 수준에 그쳤쬬. 4월에는 배당금이 0.235달러로 평소보다 낮았음에도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월별 배당률로는 주가의 1% 수치가 되었습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올해 배당률은 10% 초반대를 기록할거 같은데요. 연말 특별배당금 형태로 15% 내외를 예상해봅니다. 5월을 시작하면서 주가는 다시 25달러대를 회복했지만, 오늘 배당락으로 다시 24달러대에서 출발합니다. 올해는 배당도 썩 좋지 못하고, 주가는 마냥 빠지고 있습니다.


TLTW는 TLT와 연동이 되어있으므로, 결국 미국 20년물 국채금리가 떨어지지 않는 한 주가 회복은 어렵습니다. 

매일 매일 TLT와 TLTW의 일자별 주가 수익률 변화를 체크해보고 있습니다. 하락장에서는 TLT보다 조금 덜 떨어지고, 상승장에서는 TLT보다 덜 상승합니다. 그리고 TLT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때는 쫓아가는 상승폭이 매우 부족하지만, 1% 미만으로 소폭 상승할 때는 그래도 어느정도 쫓아가는 모양새입니다. 금리가 급등하는 시기에는 쫓아가는 힘이 약하겠지만, 지그재그 횡보하다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충분히 쫓아갈 수 있을거 같아요. 30달러 이상까지 회복은 모르겠지만 금리인하만 발표되면 28달러 선까지는 회복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주력종목인 JEPI와 QYLD, TLTW 외에도 TSLY QQQY 등 여러 커버드콜 ETF를 경험해보니 ETF별 운용전략 방향에 대한 생각이 정리가 되네요. 생활비 인출이 목적이면 안정적인 우선주ETF나 JEPI나 QYLD 정도에 투자해서 자산을 유지하는 전략방향을 세우고, 빠르게 인컴을 회수하는게 목적이면 TLTW를 비롯해 QQQY나 TSLY CONY 등을 택하면 되겠쬬. 다만 후자의 경우 시장 상황이 매우 중요할 거 같구요. 시장이 급락하거나 한다면 원금 회수에 목표기간보다 더 오랜세월이 소요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TLTW의 상장 후 성과에 대해서도 한번 영상으로 준비해볼게요. 이번 TLTW 배당정보 이야기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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