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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금별 Jul 21. 2024

투자원금 5억 원 회수를 목표로 하는 배당투자자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수익률’ 즉 매도금액에서 매입금액을 뺀 매매차익을 기준으로 투자 수익률을 계산합니다. 따라서 어떤 기업에 투자해서 주가가 2배로 올라서 100%의 수익률을 달성할 경우 투자한 원금의 2배가 됩니다.

https://youtu.be/WgTr-VtqCIo

제가 배당주나 배당ETF와 고배당 커버드콜 ETF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투자원금을 회수하는 기간입니다. 대표적인 배당주인 코카콜라의 경우 지난 20년 간 연평균 주가 성장률은 약 6%이고, 세전 배당률은 3% 초중반이며, 세후 배당률은 3% 미만 입니다. 계산의 편의성을 위해 세후 3% 배당률이라고 가정하고 계산해보면, 주가 성장과 배당률을 더한 토털 리턴은 연평균 9%입니다. 그럼 코카콜라에 투자해서 원금을 회수하는데 까지는 약 8년 정도가 소요됩니다.


고배당 커버드콜의 대표격인 JEPI에 투자할 경우 원금 회수까지는 얼마나 소요될까요? JEPI는 연평균 주가 수익률이 -0.2%이고 세전 배당률은 매년 조금씩 다르지만 약 8%에서 10% 내외입니다. 주가 수익률은 매년 조금씩 감소하지만 배당률은 10% 가까운 높은 인컴을 제공합니다. JEPI의 경우 원금을 회수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약 9년 정도입니다.

코카콜라 같은 배당황제주 종목이나 JEPI같은 고배당 ETF에 투자해서 원금회수 기간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도전한다면 결국 시장이 크게 폭락하거나 침체하지 않는 한 원금을 모두 회수하는 시기가 분명히 찾아옵니다.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시장의 변화와 위기를 견뎌내고 원금을 회수한 이후 계좌에 남게 된 코카콜라나 JEPI의 수량과 잔액은 어떻게 될까요? 투자원금을 회수했기 때문에 계좌에 남은 배당주와 배당ETF의 수량은 평생연금 ETF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배당투자 배당ETF에 투자해서 원금을 회수한 이후 남은 수량들을 평생연금ETF 계좌에 모아두면 그게 바로 평생연금계좌가 되어 노후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주는 연금이 되는 것입니다.


투자자 각자마다 성과를 측정하는 방식도 다를 수가 있습니다. 세상에 정해진 답은 없잖아요. 눈앞에 보여지는 숫자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A라는 투자자의 수익률 100%와 B라는 투자자의 수익률 10% 중에 어느 것이 더 훌륭한 투자성과일까요? 눈 앞에 수익률로만 본다면 100% 수익률을 올린 A가 뛰어난 성과처럼 보여지지만, A의 투자금액은 1000만 원이고, B는 10억 원이라면 어떤가요? A는 1000만 원으로 1000만 원의 투자수익을 얻었고, B는 10억 원으로 1억 원의 투자수익을 얻었습니다. 그럼 A와 B 중 누가 투자를 더 잘한 것일까요? 투자수익률로는 A가 B보다 10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평가손익으로는 B가 A에 비해 10배 더 높은 수익액을 기록했습니다. 높은 수익률이지만 이익액이 적을 수도 있고, 수익률은 낮지만 이익액은 클수도 있습니다.


어떤 투자자는 성장하는 종목에 끈기있게 투자해서 텐버거라는 높은 수익을 얻기도 하고, 어떤 투자자는 시장의 변화에 관계없이 패시브한 투자로 5~6년만에 투자원금을 2배로 불리기도 하고, 어떤 투자자는 느리지만 매월 받는 배당금을 차곡차곡 쌓아서 10년에 걸쳐 평생연금 ETF를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피부에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가 있듯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투자전략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성향의 투자자신가요? 성공한 투자자는 자신만의 투자방식을 찾은 투자자입니다. 부디 본인만의 투자원칙과 방식을 찾아서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성공한 투자자가 되시길 기원드리면서 영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배당투자 이야기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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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대구] 오프라인 스터디 신청하러 가기

https://blog.naver.com/nanun76/223505450815

▶8월 3일 [광주] 오프라인 스터디 신청하러 가기

https://blog.naver.com/nanun76/22349746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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