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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기국채 ETF 인기 3종

by 황금별

9월에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수익과 배당이라는 2가지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미국 장기채권에 대한 투자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5%가 넘는 고금리에서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 항상 주식시장이 좋지 못했던 과거를 떠올려볼 때, 투자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주식 변동성이 심화되는 시기에 활용하기 좋은 수단일거 같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제가 직접 투자하고 있는 국내에 상장된 미국 장기국채 ETF 3종에 대해 소개드려보고자 합니다.

먼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는 미국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으로 구성된 장기 국채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2023년 3월에 출시되었고, 순자산 규모가 무려 1조 5천억 원에 달하며, 패시브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총 운용보수는 0.05%로 3개 ETF 중 가장 저렴합니다. 세전 배당률은 현재 약 4% 수준으로 3개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대신 주가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타이거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는 2024년 2월에 출시되었고 현재 순자산규모가 7천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운용보수는 0.39%로 가장 비쌉니다. 세전 배당률은 12%를 넘습니다.


코덱스 미국30년국채 12%프리미엄은 2024년 4월에 출시가 되었고 순자산규모는 가장 작은 2300억 원입니다. 운용보수는 0.25%이며 세전 배당률은 타이거와 마찬가지로 연 12% 내외입니다.


ACE의 경우 미국 20년물 장기국채 ETF인 TLT를 떠올리시면 되고, 타이거와 코덱스는 TLT를 기초자산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실행하는 고배당률 채권형 커버드콜 ETF인 TLTW와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CE는 TLT와 유사한 운용 보수와 4%에 육박하는 세전 배당률을 가지고 있으며 채권 금리 하락시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타이거와 코덱스는 연 배당률 12%가 넘는 높은 배당률에 금리 인하시기에 ACE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한 주가 수익도 취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금리 인하가 불발되거나 전쟁 발발 또는 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서 금리가 상승할 시에는 큰 손실도 볼 수 있는 상품들입니다.


3개 ETF 모두 ETF 명칭 뒤에 H가 붙은 환헷징 상품입니다.

타이거와 코덱스 뿐 아니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까지 3개 ETF 모두 배당지급기준일과 배당지급일은 동일한 날짜입니다. 모두 월말 마지막 영업일이 지급기준일이고, 배당지급일은 매월 초 2번째 영업일입니다.

황금별의 법인과 개인투자 현황입니다. 법인으로는 3개 ETF 모두 투자중에 있으며, 개인은 ISA 계좌를 활용해서 절세 혜택을 얻으며 목돈을 마련하고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 ETF에 법인으로 6천만 원, ISA계좌를 활용해서 4천만 원 등 총 1억 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ETF의 경우 작년 7월부터 투자하기 시작해서 고난의 시기를 견뎌왔는데, 최근에 TLT와 TMF 주가가 상승해서 일년여 만에 플러스 수익으로 전환이 되었지만, 국내에 상장된 미국 국채 ETF 투자는 한두 달 전부터 시작해서 짧은 기간에 좋은 수익을 기록중에 있습니다. 현재 보이는 평가자산 외에도 두달치 배당금을 더하면 수익률은 꽤 좋은 편입니다. 특히 개인자산관리계좌인 ISA로 투자중인 계좌의 경우 투자원금이 각각 2000만 원인데, 현재 평가자산도 계좌별로 50만 원씩 증가했고, 배당금은 타이거 미국S&P500에 재투자하고 있고, 다른 계좌는 원화RP에 적립해두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에서 미국주식 투자하기 스터디가 있어서 KTX를 타고 광주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ISA를 활용할 경우 배당금과 양도차익에서 어떤 절세 혜택들이 있는지 그리고 법인으로 주식투자할 경우 어떤 전략으로 투자에 임해야 하는지 현장에서 또 열심히 운용 노하우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ETF 3종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인 ISA나 개인형퇴직연금인 IRP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므로 연금계좌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서 세액 공제 등 절세 혜택도 함께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있으니 이왕이면 절세를 통해 수익률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투자 이야기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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