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미국채금리가 하락하며 TLT 주가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해서 한때 100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는데, 미국 PMI 구매관리자지수가 높게 나오고, 국채 수요가 감소하며 2거래일 하락하며 다시 95달러대로 내려왔습니다. 최근 미국 GDP가 2분기 연속 역성장을 하며 경기침체 지표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음에도 아직 침체기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하기사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 3개월 후에 경기침체가 찾아온다고 했는데 이미 장단기 금리 역전된지 2년이 넘어가는데도 경기침체는 오지 않고 있습니다. 늘 과거의 패턴대로 되지는 않는 것이 시장이고 투자입니다.
TLTW 4000주 중에 500주의 배당금으로는 매월 TMF를 적립해가고 있고, 500주는 배당금으로 차량렌트료를 납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0주는 배당금으로 달러외화RP를 매수해 투자원금을 회수하고자 합니다. TLTW 배당금을 달러로 적립한지 8개월차가 되었고, 투자원금의 7.4%가 적립되었습니다. 그리고 8개월만에 계좌의 평가자산이 플러스 수익으로 전환되었습니다.
TLTW 2000주에서 매월 받는 배당금을 적립한지 이제 8개월이 되었습니다. TLTW가 작년 12월에 2번의 배당락이 있었고, 2번째 배당금을 역대 최고로 많이 지급했는데요. 주당 0.746달러를 지급했었죠. 첫달에 1268달러가 지급이 되었습니다. 5개월차인 지난 5월에 419달러, 6월에는 494달러, 7월에는 470달러를 받았는데 이번달에는 TLTW 주당 배당금이 0.22달러라 374달러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매월 배당금을 받고나면, 늘 당연한듯이 습관처럼 외화RP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TLTW에서 매월 배당금을 받으면 바로 외화RP를 매수합니다. 어제 TLTW의 세후 배당금 370달러와 TLT 배당금을 더해 바로 미래에셋계좌에서 4.25% 수시 외화RP를 매수했습니다. 매월 배당금이 들어오면 이렇게 외화RP에 투자해서 배당금에 매일 매일 달러 이자가 불어나도록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배당금을 저축해가며 달러 보유액을 늘려 미래에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기에 대응해 놓습니다. 제 목표는 매월 매월 받는 소중한 배당금이라는 자본소득으로 투자원금을 회수하고, 일부는 재투자해서 평생연금ETF 계좌내에 현금흐름 시스템소득을 만들어가며 시장을 떠나지 않고 시장에서 오래 머무는 성공한 투자자가 되는 것입니다.
TLTW 2000주를 매수한 건 작년 10월 13일이었고, 당시 매수가는 28.5달러, 환율은 1348원이었습니다. 2000주 매수하는데 총 5만 7천달러, 원화로 7685만 원이 투자되었습니다. 8개월이 흐른 현재 TLTW의 주가는 26.34달러로 주가는 8%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8개월동안 받은 배당금 4226달러를 더하면 달러 평가자산은 아직 -0.2% 소폭 손실이지만, 환차익 영향으로 원화 평가자산으로는 1.9% 플러스 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TLTW 2000주에 대한 투자원금은 7685만 원이었고, 4개월차였던 지난 4월에는 -6% 마이너스 수익률에 466만 원이나 손실이 컸었습니다. 당시 국채금리가 크게 상승해서 손실 폭이 컸는데요, 8개월차인 현재는 +2%로 플러스 수익률로 양전했고, 평가자산은 투자원금대비 146만 원 플러스 수익을 기록중입니다.
2020년 미국주식을 시작하면서 여러 다양한 적립식 프로젝트에 도전해봤는데요. 어떤 투자건 투자를 오래 하다보면 성공할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평범한 투자자들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이라는 자산이 있잖아요. 2022년 나스닥 폭락기에 QQQ 적립식으로 매수했을 때도 마이너스 폭이 컸습니다. 매월 1일에 qqq를 매수해갔는데 마이너스 손실 폭은 커졌죠. 시장의 하락기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원히 오르기만 하는 종목은 없고, 영원히 내리기만 하는 종목도 없죠. 결국 1년 후에 플러스 수익으로 전환되서 시세차익을 얻고 매도를 했습니다. TLTW 배당금으로 TMF를 적립해가는 프로젝트나 TLTW의 배당금으로 투자원금을 회수해보겠다는 2가지 프로젝트 역시 마이너스 손실폭이 매우 컸지만, 계속 적립식으로 매수했더니 TLTW는 8개월만에 계좌가 양전했고, TMF 적립투자 역시 플러스로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언젠가 시장의 전환기가 찾아오면 분명 훌륭한 수익률을 선물해줄 것이라 믿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이동시키는 도구입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시장의 전환기를 기다리면서 우직하게 버틸 수 있는 뚝심을 가져야 할 거 같습니다. 우리 투자자분들 모두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투자자가 되기 위한 인내와 지혜를 가지길 바라며 영상 마치겠습니다. 이번 이야기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