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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D 3분기 배당금 +15% 성장

by 황금별

SCHD는 2011년에 상장된 이후 매년 배당금이 증액되는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배당성장 ETF입니다. SCHD는 2023년에도 3.8% 증가한 배당 증액 퍼포먼스를 기록하며 11년 연속 배당 증액이라는 위대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부터 나스닥 기술주 중심으로 성장하는 산업 트렌드에 부합되지 않는 투자종목 구성으로 과거와 같은 주가 상승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서, 다른 종목으로 돌아선 배당 투자자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었죠. 하지만 다우지수가 역사상 최고점을 연달아 갱신하며 다우지수 중심으로 배당이 성장하는 100여개 기업에 투자하는 SCHD 역시 주가가 최고 포인트를 갱신하며 배당 증액도 다시 10%대로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최고의 배당 성장 ETF인 SCHD의 3분기 배당실적을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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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D의 최근 3개년 연간 배당금 현황입니다. SCHD는 2022년에는 전년과 비교해서 14%나 크게 증가된 배당실적을 기록했었쬬. 2023년 누적 배당금은 2022년 대비 +3.8% 증액되었습니다. SCHD는 2023년에도 11년 연속 배당을 증액시켜가는 위대한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에슨피500이나 나스닥100 등 2023년 한 해동안 관련 지수가 크게 상승한데 반해 SCHD는 주가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고, 최근 몇 년동안 지속되어왔던 10% 내외의 높은 배당금 증액 퍼포먼스도 3.8%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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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D는 분기배당 ETF로 3월과 6월, 9월, 12월에 배당을 지급합니다. SCHD의 2024년 3분기 배당락일은 9월 25일 수요일이고, 배당지급일은 9월 30일 월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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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D의 2024년 3분기 주당 배당금은 0.7545달러로 작년 3분기 배당금 0.6545달러 대비해서 +15%나 증액이 되었습니다. 지난 2분기 배당금 0.8241달러에 비해서는 8.4% 감소했지만, 지난 2분기 배당금이 역대 최고액이었기 때문에 이번달 배당지급액도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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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분기 놀라운 배당 증액을 보여 준 SCHD. 2024년 올해 1분기 첫 출발은 2.4% 증액으로 올해 역시나 작년 수준처럼 3~4%대의 배당 증액이라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나 했었는데, 2분기에는 24%나 크게 증가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3분기 역시 투자자들의 기대에 걸맞게 15%나 증액되었습니다.


출시된 이후 11년 동안 연평균 10% 이상의 배당 증액을 기록해 온 SCHD가 과연 2023년의 부진한 배당금 증액 성과를 만회하며 2024년에는 다시 2자리수 배당금 증액을 선물해줄 수 있을지, 남은 4분기 화려한 피날레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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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배당금을 비교해보면 작년 2023년에는 역시나 3.1% 증액에 그치면서 부진했지만, 올해 3분기까지는 작년에 비해 14.3%나 크게 증액된 배당지급액을 기록중에 있습니다. 물론 작년 실적이 부진했던 ‘기저효과’도 있겠지만 SCHD의 배당 증액 퍼포먼스가 다시 되살아나는 기분좋은 성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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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D가 출시된 이후 2021년까지 보여줬던 주가와 배당 성장의 퍼포먼스는 너무나도 탁월했습니다. 그렇기에 최고의 배당 ETF라는 찬사를 받았던 것이죠. SCHD는 상장된 이후 2012년도부터 매년 배당금을 증액시켜 오고 있는대요. 2012년도에는 주당 0.81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했는데, 2013년도에 11.5%가 증가된 0.9038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하는 등 매년 두 자리수 가까운 증가 추세를 10년 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17.6%나 증액된 2.0284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했고, 2021년 역시 2.2249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해서 전년대비 9.7% 배당금이 증가했고, 2022년 시장의 침체기에도 주당 2.5611달러를 지급해서 +13.9% 배당금이 증액되었습니다. 매년 10%를 넘나드는 높은 배당 증액 퍼포먼스는 아쉽게도 2023년에 4%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출시 이후 11년 연속 배당 증액이라는 배당성장 ETF로서 자존심은 지킬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 9월 24일 현재 주가는 84.9달러로 작년보다 11.5% 주가가 성장하는 등 예전 명성을 되찾아가는 모습입니다. 2011년도에 출시된 후 주가는 연평균 9.5%씩 성장해왔고, 배당금 역시 11% 이상 증액되는 훌륭한 성과를 기록하며 최강의 배당 성장 ETF로 지금 현재도 성장해가는 중입니다. 3분기까지 누적 배당금도 2.19달러로 4분기에 0.468달러 이상만 지급하면 12년 연속 배당 증액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텐데요. SCHD 분기 배당 평균이 0.7달러니까 12년 연속 배당 증액은 거의 확실하고, 올해 다시 10%대 이상 배당금을 증액시킬 것인지에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과연 2024년 올해는 주가와 배당이 어떤 성과를 기록하며 마무리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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