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네요. 미국증시에서 산타랠리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어제는 장 초반에 급락한 소비심리 지표로 시장이 흔들리면서 올해는 산타랠리가 없나 했는데, 매그니피센트 7 중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한 6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애플은 또 장중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고, 브로드컴도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넘어서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부터 급락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8.4% 주가가 폭락했고, 부진한 소비심리지표에도 불구하고 채권 금리는 지난주 FOMC 이후 급상승, 10년물 국채금리가 올초 3.9%였는데, 다시 4.6%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 기술주 주가가 하락하는 패턴이어야 하는데, 이제 시장도 약아 빠져서 다들 낙관하는 모양새입니다. 즉 경기가 조금이라도 하강하는 모습을 보이면 연준이 다시 금리를 낮춰줄거란 낙관입니다. 그래서 연준의 매파적인 으름장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마 투자자분들 모두 지금 뭘 사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실거 같아요. 그렇다고 채권을 사자니 이놈의 채권은 계속 빠지기만 하고, 역대 최고 수준인 지수를 더 사자니 불안한 마음입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죠. 결국 여전히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이 문제인데, 시장은 모두 트럼프를 바라보고 있는 듯 합니다. 내년 1월부터 시작될 트럼프 행정부 2기에 기대하는 모습일텐데요. 트럼프와 연준의 대립과 갈등이 어떻게 표면화되고 봉합되느냐에 따라 내년 시장의 향방이 결정될거 같습니다.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든 우리 배당 투자자들은 묵묵하게 늘 하던 습관데로 도전 목표를 향해 우직하게 전진해가는 것이죠. 황금별의 투자목표는 배당금을 열심히 재투자하고 적립해서 투자원금을 최대한 많이 회수하고 황금별만의 평생연금 ETF 계좌를 만들어서 배당소득으로 만든 ETF를 통해 월배당 100만 원 이상의 평생연금소득을 만드는 것입니다. 미국주식 배당투자를 시작한 이후 48개월 동안 한결같이 배당금을 받으면 저만의 방식데로 재투자를 하거나 달러를 적립해두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누군가에는 부족한 성과일 수 있겠지만, 투자는 남이 대신해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나만의 투자전략과 방식데로 목표를 향해 꾸준하게 도전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4년 마지막 12월에 받게 될 배당금은 725만 원이고, 2021년 1월부터 48개월간 누적된 배당금은 1억 2천 6백만 원이 되었습니다.
올해 마지막 12월의 첫 배당금으로 3일 화요일에 타이거 미국국채타겟커버드콜 7000주에서 64만 원, 타이거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1125주에서 9만5천 원을 받아 타이거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1호에 재투자했습니다. 4일 수요일에 JEPI 2000주에서 683달러, JEPQ 430주에서 185달러를 받았고, 다음날 TLT 300주에서 83달러를 받았습니다. 6일 금요일에는 어느덧 3000주까지 줄어든 TLTW 3000주에서 845달러를 받았습니다.
9일에는 TSLY 81주에서 84달러를 받았고, 16일에 분기배당 ETF인 SCHD 900주에서 202달러, CONY 600주에서 683달러를 받고, 19일에는 코덱스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 3000주에서 25만 원, 타이거 미국타겟커버드콜2호 1143주에서 5만 8천 원을 받았습니다. 국내 상장 커버드콜 배당금으로는 모두 다우존스 커버드콜에 재투자하고 있습니다.
23일에 MSTY 100주에서 262달러, 그리고 TLT의 12월 2번째 배당금으로 89달러를 받고,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에는 TLTW의 12월 2번째 배당금으로 1008달러를 받게 됩니다. 27일 SPYI 200주와 PGX 333주의 배당금을 받으면서 올해 모든 배당금이 마무리 되게 됩니다.
이렇게 12월에는 미국주식 배당투자로 4229달러의 외화벌이를 할 예정이고, 국내 상장된 미국 ETF 배당금 104만 원을 더해 총 718만 원이라는 소중한 배당금을 받으며 한 해를 마무리 하게 될 거 같습니다.
2024년 올 한해 배당금 목표는 5000만 원, 1월에 가장 많은 851만 원을 받았고, 2월에 가장 적은 391만 원을 받았습니다. 12개월 동안 6145만 원 월평균 512만 원을 받아서 올해 배당금 목표를 30% 초과 달성했습니다. 2021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만 4년, 48개월간 누적된 배당금 수령액은 총 1억 2천 6백만 원이 되었습니다. 누적 배당금 1억 2천 6백만 원을 모두 RP에 투자하거나 배당금 재투자를 했다면 좋았겠지만, 약 4천만 원 정도는 은퇴 초기 생활비와 여행 경비 등으로 사용하고 실제 배당금을 재투자하거나 적립한 금액은 약 8천만 원 내외입니다.
매월 받는 배당금의 90% 이상은 배당금으로 ETF들을 적립식으로 매수한다거나 외화RP를 매수해서 달러 이자를 받는 투자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개인계좌는 패시브하게 안정적인 JEPI나 SCHD와 코카콜라 알트리아 같은 배당킹 종목 위주로 구성을 하고, 법인계좌는 고배당ETF와 CONY, TSLY, QQQY같은 종목들도 투자하면서 액티브하게 운용해가고 있습니다. 초고배당률 ETF 투자는 개인계좌보다는 주가수익률과 배당수익 합산이 가능한 법인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8가지 적립식 재투자 프로젝트 외에 내년 2025년에는 몇 가지 새로운 프로젝트에도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계획이 확정되면 영상을 통해 공유드려볼게요.
2021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48개월간 배당금 재투자 성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배당금 재투자 및 적립 프로젝트 도전을 위한 총 투자원금은 1억 9981만 원이고, 12월 20일 기준 원화 평가자산은 2억 7833만 원으로 현재 39% 수익률을 기록중입니다. 지난 4년간 적립식 투자성과를 보면 가장 안정적인 JEPI나 SCHD같은 종목의 배당금으로 SPYG나 JEPQ같은 좋은 종목을 매수한 프로젝트가 누적 수익률 40% 이상으로 가장 좋았고,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내내 안정감있고 마음도 편안했습니다. QYLD 배당금으로 PGX를 적립해가는 프로젝트도 예상 외로 44%나 되는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TSLY나 CONY QQQY같은 엄청나게 높은 배당률을 가진 종목들에 대한 투자는 성과는 좋지 못했지만, 최근에 미국주식 시장이 역사상 최고 포인트를 갱신하고 환율도 1450원 이상으로 급상승함에 따라 모든 프로젝트가 플러스 수익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여러 프로젝트 중 제가 가장 좋아하고 추천드리고 싶은 프로젝트는 JEPI와 SCHD의 배당금으로 SPYG를 적립해가는 프로젝트와 JEPI 500주 배당금으로 JEPQ를 모아가는 프로젝트 입니다. 2개 프로젝트 모두 40% 내외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고, 투자하는 기간내내 마음도 편안했습니다. 앞으로 3년에서 5년 정도만 꾸준하게 노력해간다면 목표로 한 배당소득으로만 월 100만 원이라는 황금별만의 평생연금 소득을 구축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앞으로 3년에서 5년 정도만 꾸준하게 노력해간다면 목표로 한 배당소득으로만 월 100만 원이라는 황금별만의 평생연금 소득을 구축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투자를 하다보면 남들은 저렇게 큰 수익도 올리고 사고 파는 트레이딩도 참 잘하는데, 내 계좌는 왜 이럴까? 하며 화도 나고 좌절을 겪기도 합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아야 하는대,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무 베는 데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도끼를 가는 데 45분을 쓰겠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한 시간 동안 나무를 베라고 하면 무뎌진 도끼 날을 확인도 하지 않고 나무부터 베려고 할 것입니다. 당연히 힘은 더 들어갈테고 지쳐서 나무를 많이 베지 못하겠죠. 하지만 어떻게 나무를 잘 벨지를 고민하며 도끼를 갈며 45분이라는 생각의 시간을 가진다면, 잘 갈려진 날카로운 도끼날로 45분 전부터 나무 베기를 시작한 사람보다 힘을 적게 들이며 더 많은 나무를 벨 수 있을 것입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하는대요. 당장 저 멀리 앞서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좋은 종목을 골라 꾸준히 투자하겠다는 마인드를 떠올리며 차근차근 배당금을 적립해간다면, 앞서 달리는 투자자들이 지쳐 쉬고 있을 때, 우리는 오히려 더 힘을 내어 역전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재능이 아닌 꾸준함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입니다. 간절하고 치열하고 겸손하게 버틴 순간들은 당신에게 반드시 눈부신 결과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러니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세요. 이런 꾸준하고 일관성있는 태도는 당신에게 놀라운 결과를 선물해줄 것입니다. 꾸준함이 투자에 있어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전략입니다. 명확한 투자관과 마인드로 일관성있게 시장의 급락에도 인내하며, 적립식으로 꾸준하게 장기투자를 실천한다면, 누구든 목표로 하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