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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ETF “BITO” 3월 분배금은

by 황금별

작년에 7~8천만 원이던 비트코인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1억 5천만 원까지 상승했다가 1억 2천만 원 초반까지 주가가 내려왔습니다. 이에 따라 코인 관련한 ETF들의 주가가 크게 고전하고 있습니다. 많이들 투자하고 있는 MSTY와 CONY도 며칠새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미국 최초 비트코인 선물 ETF인 BITO도 마찬가지죠. 유튜브 영상 댓글에서 BITO 배당 정보도 안내해달라는 시청자분들이 계셔서 BITO의 3월 분배금 정보를 안내드리고 출시 후 성과도 간략히 리뷰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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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BITO는 2021년 10월 프로쉐어즈에서 출시한 비트코인 선물 계약 ETF입니다. 비트코인 선물 ETF에는 비트코인 시세를 1배 추종하는 선물 BITO와 2배 추종 선물 BITX ETF가 있습니다. 비트코인 선물은 비트코인 현물이 기초자산이기 때문에 가격차이는 다소 발생하지만 대세적인 흐름은 유사하다고 봐야 합니다. 운용 자산규모는 22억 달러인데,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30억 달러에 달하던 시총이 20% 이상 축소되었습니다. 운용보수는 0.95%로 일반적인 ETF에 비하면 매우 높은 운용보수지만, 비트코인처럼 하루에 위 아래로 10% 이상씩 변화하는 ETF에 있어서 1년 운용보수 0.95%는 상대적으로 큰 부담은 없을 수준입니다. 월배당을 지급하는데, 현재 주가 기준으로는 세전 배당률이 50%로 초고배당률 ETF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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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부 빨간색 박스를 보시면 BITO의 이번 3월 주당 분배금은 0.72달러로 작년 3월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월인 2월에 비해서는 20%이상 줄었습니다. 현재 주가인 19.54달러의 약 3.7% 수준입니다. 2024년 세전 배당률은 61%이고, 올해 현재 기준으로는 51% 수준의 연간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2021년 출시 이후 주가 흐름을 보면 40달러에서 2022년 10달러까지 크게 폭락했다가 다시 20달러선을 회복하고 작년부터 상승세를 타다가 올해 들어서 다시 주가는 14% 하락하는 중입니다. 출시 후 현재까지 주가는 50% 이상 빠졌습니다. 배당률이 높은 ETF라 주가 수익과 배당을 더한 총 수익률을 계산해봐야 하는 종목이지만, 일드맥스 ETF들처럼 장기간 들고가기엔 부담이 됩니다. 치고 빠지길 잘하는 투자자나 양도차익이 큰 종목으로 양도세를 헷징하려는 투자자가 아닌 이상 굳이 장기 투자할 필요성을 저는 못느끼겠습니다. 장기간 오래 보유하며 배당금을 재투자하거나 배당금으로 생활비 사용할 목적이라면 배당률은 조금 낮더라도 커버드콜 중에 안정적인 JEPI JEPQ GPIX GPIQ SPYI ISPY 등 대체 ETF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비교해서 신중하게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미국 최초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쉐어즈의 BITO 3월 분배금 정보를 안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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