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맥스 C그룹의 대표 ETF인 CONY 200주를 투자했다면 11개월이 지난 지금 투자원금을 얼마나 회수했고, 또 주가 성장과 배당을 더한 총 평가수익은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제가 직접 투자하며 경험한 사례를 통해 시청자분들께 인사이트를 전해드리겠습니다.
CONY의 출시 후 누적 성과입니다. 2023년은 CONY의 해였죠. 주가가 무려 46%가 상승하면서 출시 초기 3개월동안 배당률도 엄청났죠. 하지만 2024년은 주가가 55%나 크게 폭락했습니다. 물론 분배금은 높았죠. 어찌됐든 출시 후 현재까지 주가 수익률은 -52%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18개월 동안 출시일 주가 대비 세후 118%의 배당률을 기록해서 초기부터 투자하셨다면 원금 회수는 끝나고 편하게 배당받고 계시겠죠. 하지만 2024년 2분기 이후 투자하신 분들은 그닥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계실텐데요. 과거는 과거일 뿐입니다. 미래가 중요하죠. MSTY나 CONY가 과거에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더라도 미래에도 그런 성과가 나오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서 일드맥스 종목들을 너무 큰 비중을 담지마시고, 항상 성과를 점검해가며 안전하게 투자에 임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CONY 700주 중 300주는 배당금으로 차량 렌트료 납부하는 키움증권 계좌에 구성되어 있고, NH증권 계좌에 있는 200주는 분배금이 들어올 때마다 외화RP에 적립해두고, 나머지 200주의 분배금으로는 SCHD를 적립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3가지 모두 성과는 그닥 좋지만은 않구요. 가장 큰 원인은 CONY가 분배율은 100%가 넘지만, 높은 분배락을 맞으면서 주가가 하락세이기 때문에 주가 수익률과 배당을 더한 총 수익률은 그닥 좋지가 못해요. 일드맥스의 CONY나 MSTY TSLY NVDY 등은 분배금을 받으면 해당 ETF의 기초자산에 재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TSLY 분배금을 그냥 달러로 쌓아두거나 TSLY에 재투자하는 것보다는 테슬라에 재투자하는 것이 좋고, CONY도 마찬가지입니다. CONY 분배금을 외화RP나 CONY에 재투자하는 것보다 기초자산인 ‘코인베이스’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아요. 물론 기초자산인 테슬라나 코인베이스가 장기 우상향해야 한다는 전제조건 하에서 그렇습니다. 기초자산이 폭락하거나 주가가 계속 하락하는 경우에는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작년 5월 8일 200주에 대한 첫 배당금으로 세후 387달러를 받아서 투자원금의 8.5%가 적립되었습니다. CONY의 3월 분배금이 아마 내일 3월 10일 월요일에 지급될거 같은데요. 11개월차인 3월에는 세후 101달러를 받아서 11개월 동안 누적된 배당금은 2473달러가 되었고, CONY 200주에 대한 투자원금이 4586달러니까 11개월동안 투자원금의 54%가 적립되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CONY 주가도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가 급등하지 않는 한 2달러 선의 배당 회복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과연 올해 12월이 되면 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을까요? 12월에 CONY는 과연 몇주나 남아있고, 주가는 얼마나 될까요? 혹시라도 TSLY처럼 액면병합되어 200주인 수량이 100주로 줄어들진 않을까요? 연말에 어떤 결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될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CONY 200주를 매수한 작년 4월 16일 CONY의 주가는 22.93달러였고, 환율은 1384원으로 200주를 매수하는데 635만 원이 투자되었습니다. 11개월이 흐른 지금 CONY의 주가는 10달러선마저 무너지며 9.5달러로 주가는 57%나 크게 폭락했지만, 11개월 동안 배당으로 투자원금의 절반이 넘는 54%를 받았습니다. 주가는 57%가 빠지고, 배당으로 54%를 받아서 달러 투자 수익률은 마이너스 5%이나, 약간의 환차익으로 인해 원화로는 똔똔입니다. 지난달까지는 그래도 10% 정도의 수익이 나고 있었는데 최근 CONY 주가가 급락하며 11개월동안 투자수익은 제로입니다. 즉 내 투자원금에서 까이고 배당을 받은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제살 깎아먹는 투자죠. 코인베이스가 크게 상승하는 구간이 찾아오지 않는 한 2년 이상 투자해 다행히 원금을 회수하더라도 수익률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냥 제피 배당금으로 제피큐 모아가는 보수적인 투자가 수익률이 훨씬 좋을 가능성이 크죠
특히나 이런 고배당 종목은 개인이 투자할시 배당금이 크기 때문에 적은 투자금으로 시작하더라도 금방 금융소득 2천만 원 한도내에 도달할 수가 있습니다. 원금은 계속 줄어드는데 세금은 세금데로 많이 내고 손실 클 수가 있으니 투자계획을 잘 세워서 영리하게 투자해야 하는 종목입니다. 저는 CONY나 MSTY같은 일드맥스 초고배당률 ETF들은 법인으로 투자하고 있어서 주가 하락과 배당이 손익통산이 됩니다. 개인일 경우 엔비디아나 테슬라 등에 투자해서 양도차익이 커서 양도세 헷징을 위한 투자전략으로 일드맥스나 디파이언스 초고배당률 ETF들을 활용하는게 양도세를 줄이고 배당인컴을 받아 절세전략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은퇴자나 생활비를 사용할 목적으로 투자하기엔 부적합한 종목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주가 수익률만큼이나 세금을 헷징하는 전략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