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나스닥지수 급락과 더불어 코인 관련한 ETF들의 주가도 크게 고전하고 있습니다. 일드맥스 암호화폐 관련 ETF인 MSTY와 CONY도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미국 최초 비트코인 선물 ETF인 BITO도 마찬가지죠. BITO 배당 속보도 안내해달라는 시청자분들이 계셔서 BITO의 4월 분배금 정보를 안내드리고 출시 후 성과도 간략히 리뷰드릴게요.
BITO 분배락일은 오늘 4월 1일 화요일이고, 분배금 지급일은 4월 7일 다음주 월요일입니다. BITO의 4월 주당 분배금은 0.361달러로 전월대비 반토막이 났습니다. BITO의 평소 월배당금은 주가의 4% 수준인데, 이번달은 2%수준입니다. 전년 4월 대비해서도 68%나 크게 줄었습니다. 주가도 작년에 비해 크게 폭락했죠.
BITO는 연도별로 세전 배당률의 편차가 매우 심하죠. 2023년 세전 배당률은 15%였는데, 작년에는 주가도 성장하고 세전 배당률도 60%가 넘었습니다. 비트코인 주가 변화가 심한만큼 BITO 역시 주가와 배당률의 변화가 매우 심해요. 2021년 출시 이후 주가 흐름을 보면 40달러에서 2022년 10달러까지 크게 폭락했다가 다시 20달러선을 회복하고 작년부터 상승세를 타다가 올해 들어서 다시 주가는 20% 하락하는 중입니다. 출시 후 현재까지 주가는 50% 이상 빠졌습니다. 출시일부터 현재까지 지급된 세후 배당률은 41%로 총 수익률은 -14%를 기록하고 있어요.배당률이 높은 ETF라 주가 수익과 배당을 더한 총 수익률을 계산해봐야 하는 종목이지만, 일드맥스 ETF들처럼 장기간 들고가기엔 부담이 됩니다.
작년 한 해 동안은 주가와 배당률까지 매우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긴 했지만 치고 빠지길 잘하는 투자자나 양도차익이 큰 종목으로 양도세를 헷징하려는 투자자가 아닌 이상 일드맥스 MSTY보다 낫다고 보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비트코인과 완벽하게 동기화되어있지도 못하구요. 장기간 오래 보유하며 배당금을 재투자하거나 배당금으로 생활비 사용할 목적이라면 배당률은 조금 낮더라도 커버드콜 중에 안정적인 JEPI JEPQ GPIX GPIQ SPYI ISPY 등 대체 ETF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비교해서 신중하게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미국 최초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쉐어즈의 BITO 4월 분배금 정보를 안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