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커버드콜인 QYLD XYLD는 원금을 깎아서 분배금을 주기 때문에 절대 투자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은데요. QYLD가 출시 후 주가가 조금씩 빠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대신 매년 10% 내외의 인컴을 꾸준히 제공해주기 때문에 주가 수익률 마이너스를 배당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가 있습니다. 에센피 500이나 나스닥 QQQ 투자해서 그때 그때 팔아서 수익을 취하면 되지 라고 말하지만, 매달 매달 정해진 인컴을 받는 것과는 정말 큰 차이입니다. 내가 트레이더인지 배당투자자인지 정체성을 명확하게 잡아야 꾸준히 시장에서 오래 머무를 수가 있습니다. 그럼 QYLD와 XYLD RYLD 글로벌X 원조 고배당 커버드콜 3총사의 2025년 4월 배당정보 및 QQQ와 나스닥 기반의 커버드콜의 4월 현재 중간성과를 안내드려 볼게요.
QYLD와 XYLD는 보통 매월 마지막 전주 월요일에 분배락일이고, 일주일 지난 월요일에 분배금을 지급하는데요. 2025년에는 1월과 3월 12월에는 2번의 분배금 지급일이 있고, 2월과 11월에는 분배락일만 있고 분배금 지급은 없습니다. 4월 분배락일은 21일 월요일이며 분배금 지급일은 28일 월요일입니다. 최근 배당 ETF들 트렌드가 분배락일과 분배금지급일이 하루 이틀 정도로 짧게 출시되어 투자자들이 분배락일 이후 2~3일 안에 바로 분배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인데, QYLD와 XYLD는 분배락일 이후 분배금이 지급되기까지 일주일이라는 텀이 다소 길게 느껴집니다. 요런 점은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서 개선이 되면 좋겠네요.
QYLD 4월 배당금은 주당 0.16달러로 현재 주가인 16.01달러의 1%이며 전월대비 6% 감소했습니다. XYLD는 0.377달러로 마찬가지로 전월대비 6% 감소했고, RYLD는 0.143달러로 전월대비 7% 감소했습니다. 글로벌x의 커버드콜 3형제는 보통 주가의 1%, 연간 세전 배당률은 보통 12%에서 15% 수준입니다. 커버드콜의 가장 취약한 단점이 이런 하락장에서 주가가 빠지면서 주당 분배금이 줄어드는 거죠. QYLD 주가가 18달러일 때 주당 분배금도 0.18달러 수준이었는데 이번 4월 폭락기에 주가가 16달러 수준으로 주저앉으면서 주당 분배금도 0.16달러대로 내려왔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시장의 상승기에는 치고 올라가는 힘이 약하다보니 상방이 제한적입니다. QYLD가 출시된 2013년 주가가 25달러였는데 현재 16달러까지 내려왔잖아요. 배당률은 12%대를 유지해주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하락장에서 얻어맞고 상승장에 못올라가서 배당을 받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는 조금씩 녹아내립니다. 따라서 QYLD같이 100%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ETF는 평생연금 ETF로 만들거나 양도차익으로 사두고 계속 배당을 빼먹는다거나 이런 전략으로 접근하시는게 좋습니다. 단점만 있는건 아니고, 꾸준하게 주가의 1%를 배당으로 준다는 점 때문에 횡보장에서 고정적인 월배당을 받는 분들에게 적합한 ETF죠. 고정배당을 주는 유사한 성격의 ETF로 SPYI같은 종목도 있습니다.
QYLD와 같은 전통 커버드콜의 치명적인 단점을 보완해서 출시된 종목이 바로 JEPI JEPQ GPIX GPIQ같은 최신 커버드콜들인데요. 지난 2022년 폭락장 이후 2023년과 2024년 상승장에선 좋은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과연 다음 상승기에도 좋은 흐름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거 같구요. 나스닥 기반의 커버드콜 ETF들의 중간성과를 점검해볼게요.
2025년 4월 17일 현재 나스닥 기반의 QQQ는 마이너스 12.8% 손실을 기록중입니다. QYLD는 주가 수익률이 마이너스 12%, JEPQ는 마이너스 13.4%, GPIQ는 마이너스 14.2%를 기록중입니다. 4월까지 지급된 배당수익률을 살펴보면 QYLD는 올초 주가대비 세후로 3.2%, JEPQ는 2.9%, GPIQ는 2.9%를 지급해서 역시나 배당률은 QYLD가 가장 높고 JEPQ와 GPIQ는 비슷합니다.주가수익률에 세후 배당률을 더한 총 수익률은 4월 17일 현재까지 QQQ가 마이너스 12.8%, QYLD가 -8.8%인데요, QYLD가 내일 분배락을 맞고 시작한 여기서 1% 주가를 빼면 마이너스 9.8%입니다. 그렇더라도 4개 ETF 중에서는 가장 방어력이 좋았습니다.
JEPQ가 -10.5% GPIQ가 마이너스 11.3%입니다. 즉 하락장에서는 커버드콜 성과가 더 낫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상승장에서는 QQQ가 확실히 3~4% 더 수익률이 좋습니다. 또 커버드콜은 매월 주가의 1% 배당을 받으므로 하락장에선 이런 배당금을 주가가 폭락한 엔비디아나 테슬라같은 종목에 재투자하면 다음 상승기가 찾아올 때 더 높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가 있죠. 따라서 지금과 같은 하락기가 지속될때는 패시브만 들고 있는 것보다는 배당금을 활용한 재투자도 가능한 커버드콜 투자가 조금 더 유리합니다. 상승장이건 하락장이건 ETF들의 성과를 항상 비교 점검해가며 자신에게 맞는 투자전략을 묵묵히 실행해서 좋은 성과 얻으시길 기원드립니다.